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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대생의 월 소득 수준별 고독사 가능성 인식. | 돌봄과미래 제공


1960년대생의 15%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60년생 3명 중 1명은 본인의 고독사를 우려한다고 했다.

재단법인 돌봄과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8~15일 1960년대생(만 55~64세) 980명을 대상으로 웹·모바일 조사를 실시했다. 1960년대생 응답자의 15%는 부모와 자녀 양쪽 모두를 부양하는 ‘이중부양’을 하며 월평균 164만원을 부모·자녀를 돌보는 데 지출했다.

응답자 10명 중 3명(29%)은 본인이나 배우자의 부모와 함께 살았다. 부모가 있는 응답자의 44%가 부모에게 월평균 73만원의 용돈을 지급했다. 응답자의 4%는 자녀에게 월평균 88만원의 경제적 도움을 준다고 했다.

응답자의 절반(49%)은 부모가 편찮아서 돌봄이 필요하다고 했고, 이중 32%는 부모를 직접 돌본다고 답했다.

고독사를 고민하는 1960대생이 적지 않았다. 응답자의 10명 중 3명(30.2%)은 본인이 고독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본인의 고독사를 걱정하는 비율은 월 소득이 200만원 미만에서 가장 높았다. 월 소득 200만원 미만 응답자의 절반(49.9%)은 본인의 고독사를 우려했다.

1960년대생의 대다수가 국가의 돌봄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봤다. 응답자의 98%가 “우리 사회에서 돌봄은 반드시 필요하다”, “앞으로 돌봄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질 것이다”고 생각했다. 응답자의 86%는 “노인, 장애인, 환자에게 국가와 사회가 제공하는 돌봄서비스를 지금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1960년대생은 본인의 기대수명을 85.6세로 예상했다. 자신이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사는 기간을 6.7년으로 생각했다.

1960년대생은 모두 8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6.4%다. 내년부터 1960년생을 시작으로 65세 이상인 법적 노인 연령에 접어든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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