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델리서 하루동안 4명 사망…올여름 들어 인도 폭염사망자 165명


지난달 31일 뉴델리 야무나강 고가로 밑에서 피서하는 노숙자들
[AFP통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수도 뉴델리의 최근 낮 최고기온 섭씨 52.9도 기록은 기상관측소 센서 오류로 3도 높게 잘못 측정된 데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인도 매체와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렌 리지주 인도 지구과학부 장관은 기상청이 지난달 29일 뉴델리 문게시푸르 기상관측소에서 기록된 52.9도가 이례적이어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날 밝혔다.

인도 기상청도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다만 당시 문게시푸르 관측소 온도를 3도 낮은 49.9도로 잡더라도 이는 뉴델리 역대 최고치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뉴델리의 기존 역대 최고 낮 기온은 1998년 5월 26일 기록된 48.4도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지난달 29일 뉴델리의 다른 관측소 2곳에서 측정된 낮 최고 기온 49도와 49.1도에 대해서도 살펴봤지만 센서 오류는 없었다고 밝혔다.

뉴델리에선 전날에도 낮 최고 기온이 46.2를 나타내는 등 8일 연속 폭염이 지속되면서 열사병 추정 증상으로 4명이 숨졌다.

인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어어져 전날 하루 동안에만 뉴델리 사망자 4명을 포함해 인도 전역에서 총 7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로써 올해 여름 들어 지금까지 인도 전역에서 발생한 폭염 관련 사망자가 165명으로 집계됐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959 연돈볼카츠 논란 '폭로전' 점입가경…"더본코리아가 월 매출 3000만 원 제시" 랭크뉴스 2024.06.22
29958 [한국의 스타 셰프들] ① 최현석 “쵸이닷 통해 다채로운 파인 다이닝 꿈꾼다” 랭크뉴스 2024.06.22
29957 나경원 “홍준표·이철우, 당 지킨 사람이 대표 돼야 한다 해” 랭크뉴스 2024.06.22
29956 4분 늦어서 비행기를 놓쳤는데…운명의 남자를 만난다면 [주말 뭐 볼까 OTT] 랭크뉴스 2024.06.22
29955 깜짝 폭로? 말실수? 신범철 덜컥 "윤 대통령 통화, 회수 관련한 것" [국회M부스] 랭크뉴스 2024.06.22
29954 유튜버 모욕 혐의 이근 전 대위··· 벌금 500만원 랭크뉴스 2024.06.22
29953 “약 처방에 불만” 의사에게 흉기 휘두른 40대 남성 구속 랭크뉴스 2024.06.22
29952 마약 치료기관 입원 중 몰래 투약한 20대 덜미 랭크뉴스 2024.06.22
29951 조르자 멜로니가 ‘여성의 얼굴’로 극우의 시대를 열고 있다 랭크뉴스 2024.06.22
29950 교총 신임 회장, 제자와 관계로 '품위유지위반' 징계 전력 논란(종합) 랭크뉴스 2024.06.22
29949 "20대女 국방장관하는 느낌"…워킹맘 씁쓸했던 尹 저출생 회의 랭크뉴스 2024.06.22
29948 소녀상 건립 伊시장 "한일 입장 병기 비문으로 새로 만들겠다"(종합) 랭크뉴스 2024.06.22
29947 게임체인저 되려는 애플, 삼성과 ‘AI폰 가을대전’ 예고 랭크뉴스 2024.06.22
29946 1945년 한국인 수천명 희생 사건 진실 드러나나…"韓, 日에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요구" 랭크뉴스 2024.06.22
29945 채상병 사건 트릴로지 ①: 박정훈은 어쩌다 항명수괴가 되었나 랭크뉴스 2024.06.22
29944 “핵에는 핵”…미국서 커지는 ‘한국 핵무장론’ 랭크뉴스 2024.06.22
29943 결혼하면 축하금에 전세금도 준다…주민 중매 나선 이곳 랭크뉴스 2024.06.22
29942 ‘처방 맘에 안든다’며 의사 찌른 40대 남성 구속…“도주 우려” 랭크뉴스 2024.06.22
29941 선우은숙 측 "유영재,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4.06.22
29940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