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中 SNS에 관련 동영상도
1일 낙서가 발견된 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 입구 돌기둥이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다. 일본 도쿄 교도=연합뉴스

[서울경제]

일본 우익의 ‘성지’로 알려진 도쿄 야스쿠니신사에서 낙서가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산케이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 이름이 새겨진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화장실을 뜻하는 영어 단어 'toilet'가 적혀있는 것을 확인했다. 낙서가 발견된 뒤 돌기둥 주변에는 가림막이 쳐졌으며 스프레이를 지우는 작업도 진행됐다.

같은 날 중국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샤오훙수(小紅書)에는 한 남성이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낙서하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남성은 돌기둥을 향해 소변을 보는 듯한 몸짓도 했다.

일본 경찰은 이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기물손괴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000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로,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일본 우익 정치인들의 참배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과거 태평양전쟁 시기 침략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의도이자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야스쿠니신사는 일본 우익의 중심지로 주목 받으며 과거에도 낙서나 폭발 등 여러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049 “신라면 파는 미국 마트, 이젠 문화 현상” 랭크뉴스 2024.06.12
29048 “사망 훈련병, 병원 이송 중 잠시 의식 찾곤 ‘죄송하다’” 랭크뉴스 2024.06.12
29047 세브란스도 환자 곁 떠난다…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결의 랭크뉴스 2024.06.12
29046 전북 부안 또 흔들렸다…이번엔 규모 3.1 지진 발생 랭크뉴스 2024.06.12
29045 두산이 4년전 매각한 '모트롤', 두산밥캣이 재인수 한다 랭크뉴스 2024.06.12
29044 이재명, 4개 재판 동시다발 진행…'사법리스크' 재점화 랭크뉴스 2024.06.12
29043 [속보]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3.1 여진 랭크뉴스 2024.06.12
29042 이재명 “검찰의 창작 수준 갈수록 떨어져”…뇌물죄 추가 기소 반발 랭크뉴스 2024.06.12
29041 "의사들 조폭 같다, 죽음 내몰아"…서울대병원 앞 중증환자 외침 랭크뉴스 2024.06.12
29040 출퇴근길 자녀 등하교 중 교통사고도 ‘공무상 재해’ 인정 랭크뉴스 2024.06.12
29039 미국인 4명에 칼부림 중국인 체포... 이유는 "부딪혀서" 랭크뉴스 2024.06.12
29038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이재명 기소…제3자뇌물 혐의 랭크뉴스 2024.06.12
29037 손흥민 ‘3대0’ 손가락 도발에…중국 누리꾼들 “사실은 이런 뜻” 랭크뉴스 2024.06.12
29036 아직 6월 초인데 이게 맞는 건가요…해 뜨기 전부터 더운 날씨에 잠 못 드는 '강릉' 랭크뉴스 2024.06.12
29035 '부안 지진' 규모 3.1 지진 또 발생·…시설물 피해 속출, 학교 휴업도 랭크뉴스 2024.06.12
29034 부안 4.8 지진, 벽이 ←↑두 방향으로 쩍…“집 부서지는 줄” [영상] 랭크뉴스 2024.06.12
29033 “고 채수근 상병 엄마입니다, 또 장마철이 다가옵니다” [편지 전문] 랭크뉴스 2024.06.12
29032 징역 10년에 쓰러졌던 '세 모녀 전세사기' 주범... 이번엔 15년 추가 랭크뉴스 2024.06.12
29031 "얼차려 중대장, 후송 때 병원에 축소 설명 의혹"… 추가 폭로 나왔다 랭크뉴스 2024.06.12
29030 검찰,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이재명 대표 기소 랭크뉴스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