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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육군 훈련병 사망사고’ 책임자로 지목된 중대장의 실명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군 당국이 중대장에 대해 심리 상담을 멈추고 구속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기인 최고위원은 지난달 31일 ‘군폭 가해자가 심리상담 받는 나라. 대한민국 장병들을 소모품 취급하는 나라에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최고위원은 “(중대장은) 한여름만큼 더운 뙤약볕 날씨에 책과 소지품을 추가로 집어 넣은 40㎏ 완전 군장, 쌀 두 포대 무게의 군장을 만들어 메게 하고, 선착순 뺑뺑이 구보와 군장 착용 상태에서 팔굽혀펴기까지 시켰다”며 “놀랍게도 이 모든 일은 ‘훈련소에서 떠들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중대장이 무자비한 얼차려를 지시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전근대적이었던 1990년대 군에서도 막 입소한 훈련병에게 이토록 가혹한 고문을 가하진 않았다. 적어도 전 그런 사례를 알지 못한다”며 “심지어 주·야간 행군도 병사들의 건강을 고려해 반군장을 했던 시대였는데 40㎏ 완전군장에 선착순 뺑뺑이라니, 이건 훈련이 아닌 명백한 고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중대장의 실명을 공개하며 엄벌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12사단 을지부대 OOO 대위를 속히 검토하여 피의자로 전환하라”며 “당장 얼토당토않는 심리 상담을 멈추고 구속 수사하여 사건의 진상을 면밀하게 파악하라. 항간에 제기되고 있는 또 다른 이전 기수 훈련병 괴롭히기 의혹을 소상히 밝히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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