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앙포토
운전 중 휴대전화를 보다가 앞서 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아 4명을 숨지게 한 버스 기사에게 법원이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이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59)에게 금고 3년의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경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수리티 터널 안에서 고속버스를 운전하다가 서행 중이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탑승자 11명 중 4명이 숨졌다.

이들은 모두 은퇴를 앞두고 있던 50~60대 초등학교 동창생으로 주말 나들이를 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문자를 확인하느라 잠시 휴대전화를 본 사이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안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전방주시 의무 위반으로 사람을 4명이나 숨지게 하는 중대한 사고를 발생시켰다"며 "다만 자백하고 피해자 유족들과 모두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227 민주 "與 시간끌면 법대로 원구성…18개 상임위 다 가져올 수도" 랭크뉴스 2024.06.02
29226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경북 예천·안동서 발견 랭크뉴스 2024.06.02
29225 배달 라이더 응급조치로 식당 사장 목숨 구해…경주 이태훈씨 랭크뉴스 2024.06.02
29224 야스쿠니 간 중국인 바지춤 잡더니‥"핵 오염수 응징"에 日 '발칵' 랭크뉴스 2024.06.02
29223 “이제 포장도 수수료?”… 배민 ‘기습 유료화’에 부글 랭크뉴스 2024.06.02
29222 조국 "최태원과 노소영 재산 출발점은 '정경유착'" 랭크뉴스 2024.06.02
29221 '엘시티 부실수사' 논란... 한동훈, 전직 기자 손배소 패소 확정 랭크뉴스 2024.06.02
» »»»»» 운전 중 휴대폰 보다 '쾅'…4명 숨졌는데 버스기사 집유, 왜 랭크뉴스 2024.06.02
29219 군산 국제 철인3종 경기 참가 60대, 바다에서 사망 랭크뉴스 2024.06.02
29218 북한, 나흘만에 또 대남 오물 풍선…이번엔 600여 개 랭크뉴스 2024.06.02
29217 2년 연속 ‘세수 펑크’ 날까… 작년만큼 걷으면 30조 규모 세수 결손 랭크뉴스 2024.06.02
29216 “구속된 김호중, 최소 징역 3년 예상”… 팬들 청천벽력 랭크뉴스 2024.06.02
29215 일단 이자부담부터…전세사기피해자, 계약 종료 전 대출 대환 허용 랭크뉴스 2024.06.02
29214 서울 도심서 채상병 특검 요구 집회…“은폐로 분노 자초” 랭크뉴스 2024.06.02
29213 북한 2차 오물 풍선 600여개 발견…정부 경고 무색 랭크뉴스 2024.06.02
29212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 여성 사망‥한국 남성 체포 랭크뉴스 2024.06.02
29211 73세 ‘연근맨’ 일본 어린이식당 주인 “아이들을 위한 나라 되라” 랭크뉴스 2024.06.02
29210 "이제 포장도 수수료 내라니"…배민 '기습 유료화'에 부글부글 랭크뉴스 2024.06.02
29209 [단독]사업주 50.7% “최저임금액 보통 수준”…11년 만 최고치 랭크뉴스 2024.06.02
29208 일본 야스쿠니신사에 '화장실' 낙서‥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