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튀르키예 EFES-2024 군사훈련
[아나돌루통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테러 대응을 명분으로 인접국 시리아에서 군사작전을 이어온 튀르키예가 군대 철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국영 TRT하베르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샤르 귈레르 튀르키예 국방장관은 전날 '에페스-2024' 합동군사훈련 마지막 일정을 참관한 자리에서 "우리는 포괄적인 헌법, 자유 선거, 전면적인 정상화, 안전보장 등과 관련해 모든 준비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귈레르 장관은 "이것이 달성되고 국경이 완전히 확보된 이후라면 필요한 경우 군대 철수를 고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3년 전인 2011년 3월 시리아 내전이 발발하자 튀르키예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며 반군을 지원하고 나섰다.

2020년에는 러시아와 함께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 휴전을 중재했고, 최근 들어서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 관계가 해빙 단계로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튀르키예는 이라크와 시리아 접경지의 분리주의 세력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쿠르드민병대(YPG) 등을 테러조직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응하는 것을 명분으로 해당 지역에 대한 군사작전은 이어오고 있다.

앞서 알아사드 대통령은 시리아 영토에서 튀르키예군이 철수하는 것이 양국 관계 정상화의 전제조건이라고 언급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064 ‘엄마 성 따르기’ 세상 두드리자, 법원도 응답 랭크뉴스 2024.04.24
31063 조국혁신당 "대통령, 이시원-유재은 통화 알았나"‥야권 특검 수용 한목소리 랭크뉴스 2024.04.24
31062 홍준표 “푸바오, 고향 간 판다에 불과… 집착 속내 모르겠다” 랭크뉴스 2024.04.24
31061 손녀 태운 차량 ‘공포의 질주’…“급발진 의심” 랭크뉴스 2024.04.24
31060 尹 최애 후배, 한동훈 아니다…양산박 스타일의 '그 남자' 랭크뉴스 2024.04.24
31059 '주 1회 휴진' 확산 "증원 연기 불가‥4월 말 제출 독려" 랭크뉴스 2024.04.24
31058 백남준 유치원 친구인 라디오 '퀴즈박사'…수필가 이경희씨 별세 랭크뉴스 2024.04.24
31057 엔달러 환율, 34년만에 155엔 돌파…당국 개입 가능성 높아져 랭크뉴스 2024.04.24
31056 지난해 기후변화 최대 피해자는 아시아… “온난화 속도 타 지역보다 빨라” 랭크뉴스 2024.04.24
31055 “연간 500만마리 고통…동물실험 줄여야” 랭크뉴스 2024.04.24
31054 “지구 종말 온 듯”…사하라 모래폭풍 그리스 신전까지 랭크뉴스 2024.04.24
31053 "형사님들 연락 주세요" 간 커진 마약업자들, 텔레그램에 '드로퍼' 공개수배 랭크뉴스 2024.04.24
31052 ‘도로 친윤’ 국힘…이철규 원내대표 밀며 “욕먹어도 단일대오” 랭크뉴스 2024.04.24
31051 "2조8000억 달라" 전자담배 개발한 연구원, KT&G 상대 소송 랭크뉴스 2024.04.24
31050 "전자담배 기술 발명 보상금 달라"‥KT&G 전 연구원 2조 8천억 소송 랭크뉴스 2024.04.24
31049 체조 요정들 피눈물…330명 성폭력 부실수사 1900억 합의 랭크뉴스 2024.04.24
31048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 "이달 30일 외래진료·수술 중단" 랭크뉴스 2024.04.24
31047 北 대표단 이란 깜짝 방문...러시아 정점 '3각 군사 공조' 우려 랭크뉴스 2024.04.24
31046 "무게 이상 소중"…동해서 10원짜리 동전 27㎏ 성금 기부 랭크뉴스 2024.04.24
31045 셀린디옹 전신 굳어가지만…"어떤것도 날 멈출 수 없단 걸 알아" 랭크뉴스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