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달 28·29일 북한이 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경기 동두천시와 파주시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연합뉴스


북한이 또 대남 오물 풍선을 보내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일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오물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풍선 10여 개가 북측에서 남하하다가 오후 8시45분을 전후해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시작했으며, 주로 경기도 쪽으로 넘어왔다.

군 관계자는 “더 날아올 가능성이 있어서 감시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지난달 31일 “(북한이 도발을) 멈추지 않으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음에도 이튿날 오물 풍선 도발을 반복한 것이다.

군은 위험 물질이 달려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격추 등의 방법보다는 이전과 같이 낙하 후 안전하게 수거할 방침이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실패로 끝난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이후 오물 풍선을 포함한 복합적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8∼29일 오물을 실어 날린 대남 풍선 260여 개가 우리 군에 포착됐다. 풍선에는 오물이 담긴 대형 비닐봉지가 달렸고, 풍선과 봉지를 연결하는 끈에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터지게끔 타이머와 기폭 장치가 달려 있었다.

북한은 또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벌였다.

지난달 30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초대형 방사포(KN-25) 18발을 일거에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감행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046 권익위, 김 여사 가방 수수 의혹 ‘종결 처리’ 의결서 공개 랭크뉴스 2024.07.09
27045 경찰 "역주행 운전자, 일방통행 몰랐다고 진술…내일 2차 조사" 랭크뉴스 2024.07.09
27044 정부,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거부권 수순 랭크뉴스 2024.07.09
27043 이재명, 내일 오전 민주당 당대표 출마 선언 랭크뉴스 2024.07.09
27042 정부, 윤 대통령에게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건의 랭크뉴스 2024.07.09
27041 [속보]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건의안’ 의결…대통령 재가만 남았다 랭크뉴스 2024.07.09
27040 '성추행 피소' 국힘 대전 시의원, 징계 피하려 '팩스 탈당' 랭크뉴스 2024.07.09
27039 ‘9만 전자’ 되면 어디까지…삼성전자 시가총액 700조 돌파 랭크뉴스 2024.07.09
27038 [속보]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안, 국무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4.07.09
27037 성병 옮긴 K리그 선수‥상해 혐의로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4.07.09
27036 [속보]경찰 “시청역 사고 피의자, 일방통행 몰랐다 진술” 랭크뉴스 2024.07.09
27035 국민의힘 "'김영란법' 식사비 기준 5만 원으로 올려야" 제안 랭크뉴스 2024.07.09
27034 "대세는 가성비 여행"...'변방에서 중심으로' 날아오른 LCC[LCC ‘주류’가 되다①] 랭크뉴스 2024.07.09
27033 [속보] 정부, '채 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안 국무회의 의결... 尹, 재가할 듯 랭크뉴스 2024.07.09
27032 [단독] 아리셀 리튬전지, 軍서 수차례 ‘폭발 징후’ 있었다 랭크뉴스 2024.07.09
27031 작년 종부세 70%는 상위 1%가 부담…0.1%는 평균 36억 세금 납부 랭크뉴스 2024.07.09
27030 “우승상금 계속 줄어드네”… 비트코인·위믹스 하락에 코인 마케팅 ‘시들’ 랭크뉴스 2024.07.09
27029 '최저임금', 고물가로 '1만2500원?'·경영난에 '동결?'···오늘 결정 랭크뉴스 2024.07.09
27028 [단독] 화성화재 리튬전지, 軍서 수차례 ‘폭발 징후’ 있었다 랭크뉴스 2024.07.09
27027 [속보] 채상병특검법 재의요구안 국무회의 의결 랭크뉴스 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