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매치기를 한 뒤 목격자인 척 소리치는 '절도 19범' 50대 남성. 연합뉴스(온라인 커뮤니티)

지하철에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절도 19범’으로, 출소 2개월 만에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전동차에서 잠금장치 없는 가방을 멘 여성을 노려 지갑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수사 결과 A씨는 4월 21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1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4월 21일 범행 당시에는 피해자에게 발각되자 목격자인 척 “저기 앞”이라고 소리치면서 다른 방향을 가리킨 뒤, 범인을 쫓는 척하다가 달아나기도 했다.

그러나 뒤가 켕겼던 A씨는 훔친 지갑에서 피해자 명함을 발견한 뒤 전화를 전화를 걸어 경찰에 신고했는지 물었다.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자 다급해진 A씨는 “범인이 지갑만 버리고 열차를 타고 가버렸다”고 둘러댄 뒤 범행 현장으로 돌아가 지갑을 역무실에 맡겼다.

A씨는 전과 21범으로, 19번의 절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월 출소했으나 2개월 만에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경찰은 “지하철 내 소매치기 예방을 위해 잠금장치가 없는 가방은 앞으로 메고 탑승하고 상가 침입 절도 예방을 위해 단순한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528 [인터뷰] ‘발뮤다 창업자’ 테라오 겐 “세상에서 가장 잘 팔리는 건 ‘좋은 삶’… 타성 깨니 새길 열려” 랭크뉴스 2024.07.14
24527 "논란 휩싸인 요식업 대부 백종원에 묻다" 손석희의 '질문들' 랭크뉴스 2024.07.14
24526 휴대폰이 압수됐는데, 포렌식 절차에 참여해야 하나요? 랭크뉴스 2024.07.14
24525 태권도장서 4살 아동 의식불명‥30대 관장 구속영장 랭크뉴스 2024.07.14
24524 손석희 만난 백종원, 연돈볼카츠 점주 갈등 논란에 "피 말라" 랭크뉴스 2024.07.14
24523 다음주 또 폭우 온다는데…산사태 위험 지역 ‘무방비’ 랭크뉴스 2024.07.14
24522 제주·남해안 집중호우‥16일부터 중부지방도 장맛비 랭크뉴스 2024.07.14
24521 지역소멸에 대처하는 시골 우체국의 자세…"뭐라도 합니다" 랭크뉴스 2024.07.14
24520 '오타니 글러브' 6만개 선물에도…日야구계 웃지 못하는 이유 [줌인도쿄] 랭크뉴스 2024.07.14
24519 홍준표 "배신자" 유승민 "코박홍"…與 전대 와중에 '장외 설전' 랭크뉴스 2024.07.14
24518 '성 치료사' 루스 웨스트하이머 박사 별세…향년 96세 랭크뉴스 2024.07.14
24517 이제까지 이런 올림픽 없었다…모든 경기 AI가 뛴다 [세계한잔] 랭크뉴스 2024.07.14
24516 오리도 여우도 그냥 얼어붙었다…아르헨, 60년만에 강추위 강타 랭크뉴스 2024.07.14
24515 농업 호우 피해 지원액 대폭 늘린다…2배 인상 추진 랭크뉴스 2024.07.14
24514 “손녀가 대학생이 되면, 같이 ‘알바’하는 할머니가 되고 싶어요” 랭크뉴스 2024.07.14
24513 5대은행 건전성 '빨간불'…상반기에만 부실채권 3.2조원 털었다 랭크뉴스 2024.07.14
24512 전공의 사직 처리 'D-1'…얼마나 돌아올까 랭크뉴스 2024.07.14
24511 트럼프 공화후보 지명 예정…'바이든 논란' 속 백악관 탈환 출정 랭크뉴스 2024.07.14
24510 민주, 오늘 최고위원 예비경선…13명 중 5명 '컷오프' 랭크뉴스 2024.07.14
24509 벨라루스-우크라 국경 긴장 완화 전망…루카셴코, 병력 철수 랭크뉴스 202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