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달 17일 '로컬100'으로 지정된 성심당 대전역점을 찾아 임영진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대전 빵집 브랜드 ‘성심당’이 대전역사 내부 분점의 임대료를 놓고 코레일유통과 입장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대전시가 양측의 협의 과정을 기다리며 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달 30일 소상공인 지원 대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던 중 “대전시는 성심당이 코레일을 떠나는 것에 대한 대안을 갖고 있다”며 “대전역 앞에 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공간이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최근 성심당 운영사인 임영진 로쏘 대표이사와 통화를 했는데 8월까지는 본인들이 여러 방안을 논의해 보고 그 뒤에 어려움이 있으면 상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대전시야말로 (이 사태에 대해) 제일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성심당은 지금도 월세를 어마어마하게 주는데 그걸 감당할 수 있는 업체가 어디 있겠나”라고 했다.

성심당 대전역점은 유찰이 반복돼 현재 5차 입찰이 진행 중이다.

코레일유통의 지침에 따르면 성심당은 연간 약 50억원의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성심당 측은 고용 규모와 사회 공헌도를 고려할 때 이 금액이 과도하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성심당이 철수하면 해당 위치에 월세 3억 이상을 내고 응찰할 업체가 마땅치 않아 5차 입찰 역시 유예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전시가 제시한 대전역 앞 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공간으로 대안을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734 [속보]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탄생···셰인바움 승리 공식 발표 랭크뉴스 2024.06.03
29733 나흘만에 입 연 최태원…'질적 성장' 의지 밝히며 정면돌파 나서 랭크뉴스 2024.06.03
29732 '삼성전자 시총 5배' 동해 석유·가스전 잭팟 터지나…관련주 급등 랭크뉴스 2024.06.03
29731 "최소 상해치사" 분노한 부모‥전 의협 회장 "살인" 고발 랭크뉴스 2024.06.03
29730 “어떻게 당대표실을 화장실 앞에…” 조국혁신당 ‘사무실 보이콧’ 랭크뉴스 2024.06.03
29729 대통령실 "9·19군사합의 효력 전체정지…군사분계선 훈련 가능"(종합) 랭크뉴스 2024.06.03
29728 5시간 걸리던 항암제 주사, 5분으로 단축…세계암학회 달군 항암 신약들 랭크뉴스 2024.06.03
29727 대통령실 "남북 신뢰 회복 때까지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랭크뉴스 2024.06.03
29726 지진파 탐사 후 심층분석만 1년…성공시 2035년 동해 석유생산 랭크뉴스 2024.06.03
29725 “거리두기 ‘6ft 규칙’, 과학적 근거는 없었다”… 파우치, 비공개 청문회서 밝혀 랭크뉴스 2024.06.03
29724 집주인 신용정보 미리 보고 전세사기 막는다…서울시 ‘클린임대인’ 도입 랭크뉴스 2024.06.03
29723 “최저임금 아래 ‘최최저임금’ 웬말···‘최임 차별금지법’ 만들겠다” 랭크뉴스 2024.06.03
29722 윤상현 '김정숙 특검법' 발의... 여야 서로 영부인 겨눈 특검 충돌 랭크뉴스 2024.06.03
29721 중소→중견기업 성장 사다리 지원, 가업상속 문턱도 낮춘다 랭크뉴스 2024.06.03
29720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미소 짓는 너의 얼굴은 모든 곳을 향기롭게 해” 랭크뉴스 2024.06.03
29719 [속보] 대통령실 “9·19 합의 효력정지…군사분계선 훈련 가능” 랭크뉴스 2024.06.03
29718 피해자 울린 ‘그놈 목소리’, 보이스피싱 잡는 AI에 쓰인다 랭크뉴스 2024.06.03
29717 사회안전망은 ‘정상가족’만?…퀴어축제 보험부스 각광받은 이유 랭크뉴스 2024.06.03
29716 김호중 ‘인권침해’ 주장에 서울청창 “다들 경찰서 정문으로 나간다” 랭크뉴스 2024.06.03
29715 마약 후 출근까지 했는데…여친 살해 20대 "환각상태서 심신미약" 주장 랭크뉴스 202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