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故 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3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육군 을지부대(12사단)에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사망한 훈련병 영결식 당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술자리를 가진 것을 두고 "진정한 보수라면 이럴 수 있느냐"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얼차려 훈련병 영결식 날 술 타령" "수재지원 해병 사망사건 수사방해"라며 이같이 썼다. 훈련병 사망사건과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함께 거론하며 윤 대통령을 비판한 것이다.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전날 "의무복무 중인 병사들의 안전을 중요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징병제의 근간이 무너진다"며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어제(지난달 30일) 세상에서 가장 비싼 맥주 한 잔을 들이켜신 것"이라고 지적했다.

12사단 군기훈련 중 지난달 25일 숨진 훈련병의 영결식은 30일에 열렸다. 당일 윤 대통령은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참모진이) 맥주도 놓지 않아야 된다고 했는데 오늘 제가 좀 욕 좀 먹겠다"며 술자리를 가졌다.

다만 여권에서도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보는 기류가 적지 않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달 29일 김선호 국방부 차관을 국회로 불러 사건 경위를 보고 받았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2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군 안전사고 재발방지 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572 [속보] 尹,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 재가 랭크뉴스 2024.06.04
34571 [속보] 9·19 합의 효력 정지…윤 “오물 풍선 비상식적 도발” 랭크뉴스 2024.06.04
34570 "중국에 빼앗긴 1위 되찾는다"...'절치부심' 삼성전자, 역대급 폴더블폰 선보이나? 랭크뉴스 2024.06.04
34569 [속보] 尹 대통령,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 재가 랭크뉴스 2024.06.04
34568 아르마니·폴로 등 명품 티셔츠가 반값…백화점으로 오픈런? 랭크뉴스 2024.06.04
34567 닭갈비에 불고기…‘김호중’ 구치소 식단에 와글와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6.04
34566 채상병 대대장 "퇴원 요청할 것‥많은 응원받았다" 랭크뉴스 2024.06.04
34565 [단독] "포항에 석유 있다" 판단한 액트지오 고문, 이르면 내일 한국 들어온다 랭크뉴스 2024.06.04
34564 전공의 대표 "퇴직금 준비되셨죠? 사직서 수리돼도 안 돌아간다" 랭크뉴스 2024.06.04
34563 [애니멀리포트] 기린 목 길어진 까닭은? 짝짓기보다 먹이 경쟁 탓 랭크뉴스 2024.06.04
34562 국방부 간 현역 장병 부모들 “아이들 그만 죽여라” 랭크뉴스 2024.06.04
34561 오징어도 사과도 사라지니... 국민 90% "기후위기 직면" 랭크뉴스 2024.06.04
34560 ‘서울대 N번방’ 주범, 첫 재판서 떨면서 혐의 인정 랭크뉴스 2024.06.04
34559 배달하면 더 비싼 ‘이중 물가’…통계 착시 유발 [친절한 뉴스K] 랭크뉴스 2024.06.04
34558 통일부 "대북전단 살포 자제 요청 안 해‥상황은 공유 중" 랭크뉴스 2024.06.04
34557 페이퍼컴퍼니? '영일만 석유' 검증한 美 액트지오는 어떤 곳? 랭크뉴스 2024.06.04
34556 ‘볼보’ 팔던 밀양 성폭행 가해자… 논란 일자 해고 랭크뉴스 2024.06.04
34555 中서 ‘월 천만원’ 뜨는 직업…‘아동 성장 동반자’란? 랭크뉴스 2024.06.04
34554 중국, 달 뒷면서 세계 첫 샘플 채취 성공…미국과 우주경쟁 가속도 랭크뉴스 2024.06.04
34553 조국혁신당, 윤 대통령 ‘석유 매장’ 발표에 “주가조작 의도라면 큰일” 랭크뉴스 202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