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방송인 홍록기 2019년 모습 홍록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개인 파산 선고를 받은 방송인 홍록기 씨의 부동산이 또 경매에 나왔다.

1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홍씨 소유의 서울 성동구 금호자이1차 아파트가 오는 16일 경매에 부쳐진다.

해당 아파트는 전용면적 117.18㎡(42평) 크기로, 감정가는 16억3천만원이다. 경매는 감정가 100%로 진행된다.

2012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도보 5분 거리 역세권인 데다,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어 일대에서 선호 단지로 손꼽힌다.

이 아파트는 2022년 6월 17억5천만원에 거래된 것을 마지막으로 2년간 거래가 전무하나, 현재 단지 내 같은 평형이 층에 따라 매매가 16억2천만∼19억원에 나와 있다.

등기부등본상 홍씨는 이 건물을 2015년 12월 8억원에 매입했으며 소유권 등기일에 은행에서 6억3천600만원의 근저당이 잡힌 것에 미뤄볼 때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은행은 대출액의 110∼120%를 근저당으로 설정한다.

해당 아파트에는 다수의 근저당과 가압류가 걸려있어 경매에서 낙찰돼도 홍씨가 손에 쥐는 돈은 없다.

앞서 홍씨 소유의 일산 오피스텔도 지난 3월 경매에 부쳐졌으며 한 차례 유찰된 끝에 감정가(4억7천500만원)의 80% 수준인 3억8천500만원에 낙찰됐다.

홍씨는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를 공동 설립해 운영하다가 경영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법원에 개인 파산을 신청해 올해 초 파산 선고를 받았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해당 아파트와 관련, "최근 경매시장에서 아파트 낙찰가율이 조금씩 오르고,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분위기여서 한 차례 유찰될 수는 있지만 수요가 꽤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록기 소유 아파트 단지 전경
[지지옥션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490 중부 폭염 절정…제주도부터 다시 장맛비 랭크뉴스 2024.07.13
24489 선수 땀 냄새 아닌 와인 향이?…가장 럭셔리한 파리올림픽 말 나오는 이유 랭크뉴스 2024.07.13
24488 일등석 라운지만 즐기고 티켓 취소…33번 얌체짓, 공무원이 했다 랭크뉴스 2024.07.13
24487 與당권주자들, '이전투구' 잇단 당 경고에 저강도 공방(종합) 랭크뉴스 2024.07.13
24486 전국 시·도 의사회장들 ‘임현택 의협회장 탄핵’ 미뤘다 랭크뉴스 2024.07.13
24485 대회 참가도 안 했는데 동메달 입상? 랭크뉴스 2024.07.13
24484 태권도장서 5세 심정지…“장난이었다” 관장 긴급 체포 랭크뉴스 2024.07.13
24483 "연예인이 벼슬? 손전등 쐈다"…변우석 '과잉 경호'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7.13
24482 뜨거운 구애전…“진흙탕 싸움, 구태” 쏟아지는 비판 랭크뉴스 2024.07.13
24481 2017년 대선 후보 전원 “최저임금 1만원”…8년 지나서야 달성 랭크뉴스 2024.07.13
24480 갑자기 끼어든 택시에 ‘빵’ 거리자…택시기사 “야 이 쪽XX 같은 XX야” 랭크뉴스 2024.07.13
24479 "나 가해자 남편인데"…'성범죄 무고' 피해자 정보 유출 의혹 랭크뉴스 2024.07.13
24478 로또 1등 ‘역대 최다’ 63명…1인당 4억2000만원 랭크뉴스 2024.07.13
24477 광화문 가득 메운 야당·시민…“국민명령 거부, 대통령 자격 없다” 랭크뉴스 2024.07.13
24476 야, 해병대원 특검법 집회 참석…여 “거리 규탄은 ‘생떼’” 랭크뉴스 2024.07.13
24475 러 의원 사전승인없이 외국 가면 의원직 상실…푸틴, 법안 서명 랭크뉴스 2024.07.13
24474 태권도장서 5살 아이 심정지…30대 관장 구속영장 랭크뉴스 2024.07.13
24473 바이든 "계속 간다"지만 면전서 사퇴요구, 오바마도‥ 랭크뉴스 2024.07.13
24472 태권도장서 5세 아이 의식불명…매트에 거꾸로 넣어 방치했다는데? 랭크뉴스 2024.07.13
24471 다이아몬드 때문에…IMF가 성장 전망 확 내린 나라는? 랭크뉴스 202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