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4월1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공판에 나란히 출석하는 최태원 에스케이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연합뉴스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 쪽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판결문 최초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일 최 회장 쪽 법률대리인은 이혼 소송 판결문을 처음 온라인에 퍼뜨린 신원 미상의 유포자를 조만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 쪽은 “지난달 31일부터 일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서울고법 이혼 소송) 판결문 파일이 통째로 돌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자녀를 포함한 가족 간의 사적 대화 등이 담긴 판결문을 무단으로 퍼뜨린 것은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했다. 이어 “최초 유포자 외에 다수에게 고의로 판결문을 퍼뜨리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선처나 합의 없이 단호히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고법 가사2부(재판장 김시철)는 지난달 30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1조3808억원과 위자료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1심이 인정한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에서 20배 넘게 늘어난 금액이다.

최 회장 쪽은 항소심 판결에 앞서 재판부에 “법원 전산망을 통한 판결문 열람을 원천 차단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노 관장 쪽은 “내부 열람을 막을 이유가 없다”는 의견을 냈으며, 재판부는 선고 직후 판결문을 법원 전산망에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484 태권도장서 5세 심정지…“장난이었다” 관장 긴급 체포 랭크뉴스 2024.07.13
24483 "연예인이 벼슬? 손전등 쐈다"…변우석 '과잉 경호'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7.13
24482 뜨거운 구애전…“진흙탕 싸움, 구태” 쏟아지는 비판 랭크뉴스 2024.07.13
24481 2017년 대선 후보 전원 “최저임금 1만원”…8년 지나서야 달성 랭크뉴스 2024.07.13
24480 갑자기 끼어든 택시에 ‘빵’ 거리자…택시기사 “야 이 쪽XX 같은 XX야” 랭크뉴스 2024.07.13
24479 "나 가해자 남편인데"…'성범죄 무고' 피해자 정보 유출 의혹 랭크뉴스 2024.07.13
24478 로또 1등 ‘역대 최다’ 63명…1인당 4억2000만원 랭크뉴스 2024.07.13
24477 광화문 가득 메운 야당·시민…“국민명령 거부, 대통령 자격 없다” 랭크뉴스 2024.07.13
24476 야, 해병대원 특검법 집회 참석…여 “거리 규탄은 ‘생떼’” 랭크뉴스 2024.07.13
24475 러 의원 사전승인없이 외국 가면 의원직 상실…푸틴, 법안 서명 랭크뉴스 2024.07.13
24474 태권도장서 5살 아이 심정지…30대 관장 구속영장 랭크뉴스 2024.07.13
24473 바이든 "계속 간다"지만 면전서 사퇴요구, 오바마도‥ 랭크뉴스 2024.07.13
24472 태권도장서 5세 아이 의식불명…매트에 거꾸로 넣어 방치했다는데? 랭크뉴스 2024.07.13
24471 다이아몬드 때문에…IMF가 성장 전망 확 내린 나라는? 랭크뉴스 2024.07.13
24470 ‘암 투병’ 영국 왕세자빈, 한 달 만의 외출 나선다···윔블던 우승 시상 랭크뉴스 2024.07.13
24469 딴 남자와 동거, 남편의 폭행…"사랑 깊었다" 지독한 이 부부 랭크뉴스 2024.07.13
24468 ‘안보 순방’ 마무리…‘핵지침’ 완성에 ‘러북 규탄’ 연대 랭크뉴스 2024.07.13
24467 태권도장에서 4살 아이 의식불명‥관장 CCTV 삭제 정황 포착 랭크뉴스 2024.07.13
24466 시도 의사회장들 "임현택 탄핵은 시기상조…적극 활동 주문" 랭크뉴스 2024.07.13
24465 김건희 연결고리 끊으려 황당 ‘VIP 해명’...“국민을 바보로 아나” [공덕포차] 랭크뉴스 202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