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1대 국회서도 발의됐지만 폐기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연합뉴스

[서울경제]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가 재산 상속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일명 ‘구하라법’이 다시 국회 통과를 도전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구하라법’이라고 불리는 민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서 의원은 22대 전반기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에 배정됐다.

서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와 21대 국회에서도 ‘구하라법’을 발의했지만 모두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특히 21대 국회에선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원회까지 통과됐지만, 임기 종료일까지 전체회의가 열리지 않으면서 빛을 보지 못했다.

서 의원은 “구하라법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사이, 아이가 어렸을 때 양육을 게을리했던 부모가 사망한 아이가 남긴 재산이나 보험료를 받아가는 사례가 추가로 생겼다”며 “그래서 다시 22대 국회 (본인의) 1호 법안으로 통과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연찬회에서 ‘1호 법안’으로 발의하겠다고 얘기한 모양인데, 20대와 21대 국회에서 거들떠보지도 않았으면서 참으로 뻔뻔하다”고 지적했다. 법안에는 서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소속 의원 41명이 공동발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 의원은 “더 이상 이 같은 슬픈 일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며 “그리고 미혼부의 아이, 외국인의 아이도 제대로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완전한 사랑이법’도 다시 대표발의 해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919 네타냐후 "바이든, 가자 휴전안 일부만 공개… '하마스 제거' 목표 언급 안 해" 랭크뉴스 2024.06.04
29918 "북 군인이 한국 이 노래 흥얼거릴 정도"…효과 큰 대북 확성기 랭크뉴스 2024.06.04
29917 정부, 바이든 3단계 휴전안 지지… “당사자 협상안 수용해야” 랭크뉴스 2024.06.04
29916 러 "우크라의 흑해함대 장교·군비행장 테러 계획 저지" 랭크뉴스 2024.06.04
29915 마지막 1명 전문의까지 퇴사…"16세 미만 환자 못 받아요" 랭크뉴스 2024.06.04
29914 [단독] '변호사 빌라왕'? 또다시 수도권 대규모 전세사고 랭크뉴스 2024.06.04
29913 “황후 식단은 금요리냐”… 김정숙 여사 인도방문 논란 증폭 랭크뉴스 2024.06.04
29912 배민 시간제보험료 인하 반응…“실효성 없어” vs “반성이 우선” 랭크뉴스 2024.06.04
29911 “황금 모래밭, 네 개의 강”... 아프리카 정상회담 ‘만찬 메뉴’ 이름, 독특한 사연은 랭크뉴스 2024.06.04
29910 밀양 성폭행범 일한 음식점, 불법 건축물 드러나자 '휴업' 랭크뉴스 2024.06.04
29909 자기 벤츠에 불 지르고 발동동…30대女, 마약에 취해 있었다 랭크뉴스 2024.06.04
29908 김혜경 '식사 제공 의혹' 동석자 "밥값 부담방식 사전조율 안해" 랭크뉴스 2024.06.04
29907 수천석 매진에 "서서라도 보겠다" 긴줄…'글로벌 AI 중심, 대만' 자신감 랭크뉴스 2024.06.04
29906 "백종원이 간 맛집의 그놈이네"…'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근황에 '분통' 랭크뉴스 2024.06.04
29905 "믿고 맡겼는데"‥가족들 숨 멎게 했던 CCTV 랭크뉴스 2024.06.04
29904 '총기 불법소지 혐의' 바이든 차남 재판 출석… "정치적 공방 가열될 것" 랭크뉴스 2024.06.04
29903 美, 우크라 평화회의에 부통령·국가안보보좌관 파견 랭크뉴스 2024.06.04
29902 '김정숙 특검법' 발의‥"물타기" 비판에 여당 "우려" 목소리도 랭크뉴스 2024.06.04
29901 러시아, 서방 '본토 타격 허용'에 "치명적 결과 있을 것" 으름장 랭크뉴스 2024.06.04
29900 멕시코 헌정 200년 만 첫 여성 대통령 탄생···‘과학자 출신’ 셰인바움 당선 랭크뉴스 202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