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또래 공범도 신원 특정
경기 화성시 송산동 한 어린이 공원 미끄럼틀에 주방용 가위가 꽂혀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어린이 놀이터 미끄럼틀에 뾰족한 가위를 꽂은 뒤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A(16)군을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전 3시쯤 화성시 송산동 한 어린이 놀이터 미끄럼틀 플라스틱 부분에 라이터로 열을 가한 뒤 주방용 가위를 꽂아 놓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추적한 끝에 이날 오전 9시 10분쯤 A군을 검거했다. A군 "장난 삼아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촉법소년은 아니라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 가위가 미끄럼틀 상부에 꽂혀 있어 시민들이 비교적 쉽게 위험성 알 수 있었던 만큼,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행에 동참한 또래 B군에 대해서도 신원을 특정하고, 관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어린이 공원을 표적으로 삼은 비슷한 사건은 앞서 경북 구미시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지난달 7일구미 구평동 별빛공원 원형통 미끄럼틀 내부 마디 틈에 누군가 유리병 조각을 흩뿌려 놓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해당 미끄럼틀은 아파트 3층 높이의 8m 길이 미끄럼틀로 평소 인근 아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944 ‘급발진 주장’ 중앙의료원 돌진 택시기사, 마약 간이 검사 ‘양성’ 랭크뉴스 2024.07.04
24943 '채상병 특검법' 무제한 토론 중‥이 시각 국회 랭크뉴스 2024.07.04
24942 발 다 뗐는데도 급발진 안 멈추면…브레이크 끝까지, 세게 밟아라 랭크뉴스 2024.07.04
24941 "기업에 유리한 KSSB 공시, 미비점 많다" 한목소리 랭크뉴스 2024.07.04
24940 아이 약 사러 간 엄마 실종…비단뱀 볼록한 배 갈라보니 랭크뉴스 2024.07.04
24939 LG엔솔 김동명 "공격적 확장 보다 속도 조절…1등 자만심 버리자" 랭크뉴스 2024.07.04
24938 [단독] 한미약품 장남 "상속세 재원 마련했는데 모녀가 신동국 택해…모든 조치 다 하겠다" 랭크뉴스 2024.07.04
24937 “몸으로 때우라” “마누라 팔아서”…‘부적절·불성실’ 판사들 랭크뉴스 2024.07.04
24936 국힘, 채상병 특검법 반대 밤샘 필리버스터…야당 ‘반박’ 가세 랭크뉴스 2024.07.04
24935 인천공항서 출국하려던 대한항공 승무원 가방서 실탄 발견 랭크뉴스 2024.07.04
24934 오늘밤 하늘 구멍 뚫린다..."시간당 50㎜, 차 운행 힘들 정도" [영상] 랭크뉴스 2024.07.04
24933 "신랑? 없어도 돼요"…日 젊은 여성들 선택한 '솔로 웨딩' 뭐길래 랭크뉴스 2024.07.04
24932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 '골드바' 랭크뉴스 2024.07.04
24931 회사 동료들 새벽 배웅 속에…시청역 사고 사망자 눈물의 발인 랭크뉴스 2024.07.04
24930 [특징주] 돌아온 테슬라發 훈풍에 이차전지주 강세… 에코프로, 5%대 상승 랭크뉴스 2024.07.04
24929 "기말고사 중인데 웬 날벼락?"…남원 15개 학교서 210여명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7.04
24928 美 훈풍 타고 코스피 최근 1년 중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4.07.04
24927 마트서 쓰러진 50대男 살리고 홀연히 떠난 여성…수소문 끝에 찾아낸 그녀는 랭크뉴스 2024.07.04
24926 "집값 폭등하더니 골드바 버리고도 몰라" 온국민 '현타' 오게 한 '이 아파트' 랭크뉴스 2024.07.04
24925 OLED·배터리·철강… 수입車에 ‘K부품’ 마케팅 바람 랭크뉴스 202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