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4년 5월 수출입동향
수출액. 22개월 만에 최대
반도체 수출 114억불, 전년比 55% 증가
연간 누적 무역흑자 155억불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1

한국의 5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1.7%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8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2022년 7월 수출액 602억4000만달러 이후 22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보였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6억4000만달러로 2022년 9월(26억6000만달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1개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IT 전 품목이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합산 수출액도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4.5% 증가한 113억8000만달러로 7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3월 이후 올해 두 번째로 110억달러를 넘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6억3000만달러로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역시 10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컴퓨터(SSD) 수출은 2022년 12월(10억5000만달러)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실적인 1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역대 5월 중 최대치인 6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5월 일부 국내 생산시설 정지에도 불구하고 수출단가가 높은 하이브리드차, SUV 수출 확대로 전년 대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선박 수출은 20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108.4%) 증가했다. 조선업 수출은 2021년 고가에 수주한 고부가선박 수출 호조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 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중국 수출은 2022년 10월 기록한 122억달러 이후 19개월 만의 최대 실적인 11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對)미국 수출은 역대 5월중 최대 수출실적인 10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對)중남미 수출은 9개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인 25.5%의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달 수입액은 531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액은 117억 달러로 원유(6.7%), 가스(7.1%) 수입이 증가하며 총 0.3% 증가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49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020년 12월 기록한 67억달러 이후 41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올해 1~5월 누적 무역수지 흑자는 15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0억달러 개선됐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무역수지가 1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우리 수출산업의 경쟁력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수출이 작년 하반기부터 우리 경제성장을 최전선에서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 장관은 이어 “수출이 연말까지 우상향 흐름을 지속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모든 가용한 역량을 집중하여 민관 원팀으로 총력 지원하겠다”면서 “기업특성별 맞춤형 지원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한편, 수출현장 지원단을 중심으로 우리 수출기업의 현장애로를 즉각 해소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388 수차례 폭행으로 어머니 숨지게 한 혐의 50대 아들 2심서 징역 27년 랭크뉴스 2024.07.13
24387 2살 손녀 태우고 시속 165㎞로 전복…“급발진” 국과수 판단은? 랭크뉴스 2024.07.13
24386 아리셀 희생자 7명 빈소 사고 발생 19일만에 차려져 랭크뉴스 2024.07.13
24385 나경원 "한동훈, 지금 이재명 따라하는 듯…당권·대권 둘 중 하나만 해야" 랭크뉴스 2024.07.13
24384 S&P500,연말에 6000 갈까[글로벌 현장] 랭크뉴스 2024.07.13
24383 "폴란드, 러 미사일 접근하면 우크라 영공서 격추 검토" 랭크뉴스 2024.07.13
24382 트럼프, 바이든에 “같이 인지력 검사 받자” 랭크뉴스 2024.07.13
24381 원희룡·한동훈 진흙탕 싸움에 윤리위도 경고 “민심 이탈 행위 징계” 랭크뉴스 2024.07.13
24380 "살아있길 잘했어"…62세 서정희, 필라테스 대회 나간 사연 랭크뉴스 2024.07.13
24379 "방송인 마약 후 집단난교"…구제역, 가짜 뉴스로 기소됐다 랭크뉴스 2024.07.13
24378 中, 2분기 경제성장률 5.1%로 둔화…하반기엔 더 떨어진다 랭크뉴스 2024.07.13
24377 각본 없었던 '바이든 기자회견', 시쳥률 대박...2300만명이 봤다 랭크뉴스 2024.07.13
24376 [꼰차장] 외모스트레스 그만! 근데 어떻게? 랭크뉴스 2024.07.13
24375 ‘청바지 노익장’ 멜랑숑 vs ‘슈트 입은 틱톡왕’ 바르델라…프랑스 총선판 뒤흔들다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랭크뉴스 2024.07.13
24374 음방 1위, 콘서트 대박 터지더니…버추얼 그룹, 해외까지 간다는데 [K엔터 通] 랭크뉴스 2024.07.13
24373 바이든 ’대선 완주‘ 기자회견, 2300만명 넘게 봤다 랭크뉴스 2024.07.13
24372 나이지리아에서 학교 건물 무너져…“시험 보던 학생 22명 사망”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7.13
24371 부산 해운대서 가로등 들이받고 전도된 벤츠…운전자 도주 랭크뉴스 2024.07.13
24370 아리셀 희생자 7명 빈소 차려져…사고 발생 19일만 랭크뉴스 2024.07.13
24369 김종인 “한동훈, 대통령 배신 못해…‘김여사 문자 논란’엔 韓 책임 아냐” 랭크뉴스 202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