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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경찰이 '음주 뺑소니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씨의 걸음걸이가 평소와 다르다는 감정 결과를 전달받아 검찰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씨의 사고 직전 걸음걸이와 평상시 걸음걸이가 다르다는 법보행분석 감정결과를 받았습니다.

그간 김씨 측은 사고 직전 CCTV에 포착된 비틀거리는 모습은 "술에 취해서가 아니라 평소 걸음걸이가 그런 것"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또 어릴때 발목을 크게 다쳐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과수의 감정 결과와 발목 치료 진단 내역을 조사한 경찰은 김씨 측 해명이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음주 운전 혐의도 추가해 김씨를 오늘(31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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