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이탈리아 카타니아에 반도체 공장 신설
(카타니아 로이터=연합뉴스) 장-마크 체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최고경영자(CEO)가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카타니아에서 반도체 공장 신설 계획을 밝히고 있다. 2024.05.31 [email protected]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정부가 반도체 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자국에 신설하는 공장에 20억유로(약 3조원)를 지원한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이날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카타니아에 50억유로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20억유로는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글로벌 5대 차량용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테슬라에 납품하는 업체로, 신설 공장에서는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특수 마이크로칩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반도체 제조 시설의 건설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이탈리아 정부의 20억유로 규모 보조금 지원 조치를 승인했다.

회사 측은 새 공장이 2026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2033년에 생산 가용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U는 역내 반도체 생산역량 증대를 위해 지난해 반도체법(Chips Act)을 채택했다.

유럽 내 공공 및 민간 반도체 생산 시설에 430억유로(약 63조2689억원)를 지원하는 법안이다. 이를 통해 세계에서 유럽의 반도체 생산 점유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2030년까지 20% 정도로 확대하고, 아시아 지역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936 "가장 더웠던 올해 6월"… 최근 1년 지구 온도, '마지노선 1.5도' 웃돌았다 랭크뉴스 2024.07.09
26935 미복귀 전공의도 결국 면죄부... 정부, 그토록 강조한 '형평성' 버린 이유 랭크뉴스 2024.07.09
26934 [사이테크+] "몸-뇌 함께 커지지 않아…인간 뇌는 추세 벗어난 특이 진화" 랭크뉴스 2024.07.09
26933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칠레 사막서 한겨울에 꽃이 활짝 랭크뉴스 2024.07.09
26932 논란·비판에도 행정처분 접은 정부…전공의 복귀 여부 '관심' 랭크뉴스 2024.07.09
26931 與 뒤흔든 '김건희 문자' 파동...'대세론' 꺾으려는 용산·친윤계 합작품? 역풍 노린 韓 노림수? 랭크뉴스 2024.07.09
26930 경찰, ‘시청역 역주행 참사’ 피해자 조롱글 7건 내사 착수 랭크뉴스 2024.07.09
26929 임성근 무혐의는 이종섭에게 유리할까?… 공수처 남은 수사 변수는 랭크뉴스 2024.07.09
26928 제니, 스태프에 연기 뿜었다…네티즌 "실내흡연 엄중처벌" 신고 랭크뉴스 2024.07.09
26927 프랑스 좌파연합 ‘깜짝 1위’···시민사회 또다시 극우 집권 막았다 랭크뉴스 2024.07.09
26926 '30여명 사망' 러 어린이병원 공습에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종합) 랭크뉴스 2024.07.09
26925 "도곡역에서 내릴 때 부러워하는 시선 즐긴다"…요즘 대세는 ‘도곡역·청담역 하차감’ 랭크뉴스 2024.07.09
26924 주이란한국대사관, 테헤란서 5년 만에 태권도 대회 랭크뉴스 2024.07.09
26923 출소 정준영, 프랑스 목격담 "여자 꼬시면서 한식당 연다고…" 랭크뉴스 2024.07.09
26922 '우산 폭행 사건' 가해자 "위험한 물건 아니다"…법원 판결은 랭크뉴스 2024.07.09
26921 허리케인 베릴 美 텍사스 강타…2명 사망·150만가구 정전 랭크뉴스 2024.07.09
26920 필리핀 여친 임신하자 잠적한 ‘40대 유부남’…덜미 잡힌 이곳은 랭크뉴스 2024.07.09
26919 英스타머 "보수당이 망친 브렉시트 협정 개선할 것" 랭크뉴스 2024.07.09
26918 홍명보 내정 소식에 당황…박주호 "허무하다" 토로한 이유 랭크뉴스 2024.07.09
26917 女 목욕탕 휴대전화로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 경찰 붙잡혀 한 말 랭크뉴스 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