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은폐를 위해 회사 회계 장부를 조작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는 가운데, “재판이 매우 불공정했다”라고 31일(현지시각)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평결이 나온 지 하루만인 이날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이 ‘사기’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재판을 마친 뒤 트럼프 타워에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신들은 내 편에 있었던 몇몇 증인들에게 일어난 일을 봤을 것이다. 그들은 말 그대로 십자가형을 당했다”면서 판사 교체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재판이 “바이든과 그의 사람들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며 “그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자신의 정적들을 향해 ‘파시스트, ‘아픈 인간들’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 추문을 막기 위해 회사 회계 장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배심원단(총 12명)은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제기된 34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평결했다.

유무죄의 결정 권한을 가진 배심원단이 유죄를 결정하며 재판 담당 판사인 후안 머천 판사는 오는 7월 11일 형량을 선고할 예정이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493 ‘강약약강’ 세계관과 친일 외교의 파탄 랭크뉴스 2024.06.03
29492 대통령 ‘수사권 없는 해병대 수사’ 발언 의혹… 논란 확산 랭크뉴스 2024.06.03
29491 서울도 장사 힘들다… 19억원 상가 매물이 7억원대 낙찰 랭크뉴스 2024.06.03
29490 "육군 훈련병 사망 부대 중대장, 살인죄로 처벌해야" 고발장 제출 랭크뉴스 2024.06.03
29489 북 "오물 풍선 잠정 중단"…대북 확성기 재개 겁났나 랭크뉴스 2024.06.03
29488 美 오하이오서 새벽 총격으로 1명 사망·24명 부상 랭크뉴스 2024.06.03
29487 [단독] 증권사 부동산PF 직원, 이직 후 뒷북 징계 랭크뉴스 2024.06.03
29486 BTS 진 만나려면 CD 또 사야?... '재고 밀어내기' 논란 커지자 하이브 "기준 변경" 랭크뉴스 2024.06.03
29485 IT 업계 큰손들, AI 시대 전략·기술 들고 대만으로 ‘총출동’ 랭크뉴스 2024.06.03
29484 '최저임금 대안' 근로장려금 6조 풀어도…노사 36년째 대립만 랭크뉴스 2024.06.03
29483 대통령실, ‘대북 확성기’ 사용 검토…북, 오물 풍선 살포 잠정 중단 랭크뉴스 2024.06.03
29482 오물풍선 조치 발표한 날 북 “잠정 중단” 랭크뉴스 2024.06.03
29481 "돈 준다고 아이 낳지 않는다"… 출산지원금과 출산율은 '무관' 랭크뉴스 2024.06.03
29480 세계 5대 제네바모터쇼 119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랭크뉴스 2024.06.03
29479 1000명 전부 안아준다고?…'軍 전역' BTS 진의 첫 공식활동은 랭크뉴스 2024.06.03
29478 '확성기 카드' 겁났나…北, 5시간 만에 "오물 풍선 잠정 중단" 랭크뉴스 2024.06.03
29477 북한 "쓰레기 살포 잠정 중단‥삐라 발견 시 다시 집중살포" 랭크뉴스 2024.06.03
29476 선고 앞둔 트럼프 "내가 수감되면 대중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종합) 랭크뉴스 2024.06.03
29475 北 '오물풍선' 외신도 주목…남북 '풍선전쟁' 조명도(종합) 랭크뉴스 2024.06.03
29474 아이슬란드, 역대 두 번째 여성 대통령 당선···28년 만 랭크뉴스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