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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날 오전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기 위해 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밝히는 2차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그의 '기자회견룩'이 또다시 화제를 모았다.

민 대표 측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회견은 예상 시간이었던 50분보다 많은 1시간 40분가량 진행됐다. 지난달 25일 1차 기자회견 이후 약 36일 만에 민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라 회견 약 1시간 전부터 현장에는 100여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렸다.

민 대표는 이날 노란색 카디건에 단정하게 묶은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지난 기자회견 당시 그는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와 LA다저스 로고가 적힌 모자 등 캐주얼 차림으로 나와 하이브 임원들을 향해 욕설하는 등 거침없는 말들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 일본 브랜드 '퍼버즈' 인스타그램 캡처
온라인에선 이미 '민희진 카디건' 등 기자회견 의상 정보가 화제된 가운데 민 대표가 입은 카디건은 일본 브랜드 '퍼버즈'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FW 상품으로 판매는 종료됐고, 일부 판매처에서도 품절로 나오는 상태다. 판매가격은 약 34만원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민 대표의 1차 기자회견. 뉴시스

한편 이날 한결 가벼운 표정으로 마이크를 잡은 민 대표는 "(첫 기자회견 이후) 한 달이 넘은 것 같은데 인생에서 다시 없었으면 좋겠는 힘든 일이었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누명을 벗었기에 홀가분한 것은 있다. 개인적으로는 큰 짐을 내려놨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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