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21 그리고 70.

오늘 이 숫자들이 화제가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1%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건데요.

대구 경북에서는 물론이고 70대 이상에서도 고전했습니다.

반면 부정평가는 70%로 최고치였죠.

총선 참패 이후, 대통령이 직접 저부터 바뀌겠다고 했는데도 긍정평가는 계속 떨어지는 이유, 구승은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긍정평가 20% 선을 간신히 넘긴 수치인데요.

일주일 전과 비교해보면 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부정평가는 70%인데요.

역시 일주일 전보다 3%포인트 올라갔습니다.

지역별 지지율을 보겠습니다.

서울 17% 인천·경기 18% 부산·울산·경남 29%입니다.

특히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35%에 불과했습니다.

연령대를 보면요.

18세에서 29세, 14%, 30대 10%입니다.

특히,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층이 많은 60대에서 30%, 70대 이상에서도 49%로 과반을 넘지 못했습니다.

작년 11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영상이 공개된 이후 윤 대통령 지지율은 줄곧 30% 초중반에 머무르다가, 여당 참패로 끝난 지난 4월 10일 총선 직후 23%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때부터 24%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결국 21%,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가 시작됐던 지난 28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결이 있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무더기 반대표를 던지면서 특검법은 부결됐습니다.

또, 같은 날 윤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통화사실이 공개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는데요.

이런 일들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가 14%, 외교 13%, 국방 안보와 전반적으로 잘한다 등이 4% 순이었습니다.

잘 모르겠다와 답변을 거부한 비율이 27%로 가장 많았습니다.

오늘 조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에서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영상편집: 우성호

*한국갤럽 자체조사*
조사기간 : 2024.05.28. ~ 2024.05.30
조사방법 : 전화면접 (RDD, 가상번호)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이상 약 1,001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381 언제, 어디서든, 나일 수도... '참사의 일상성'에 소스라친 시민들 랭크뉴스 2024.07.03
24380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채상병특검법 상정 여부 주목 랭크뉴스 2024.07.03
24379 美, '쿠바 내 中 도청시설 확대'에 "주시 중…필요시 적절 조치" 랭크뉴스 2024.07.03
24378 美 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일라이릴리의 '도나네맙' 승인 랭크뉴스 2024.07.03
24377 "형, 급발진이야" 시청역 사고 운전자 사고 직후 팀장에 전화 왜? 랭크뉴스 2024.07.03
24376 윤 대통령, 김홍일 방통위원장 사퇴 수용···야당 탄핵소추에 또 꼼수 사퇴 랭크뉴스 2024.07.03
24375 검찰총장 “이재명 대표 방탄 위한 보복 탄핵” 랭크뉴스 2024.07.03
24374 美민주 하원의원도 "바이든 재선 포기해야"…의원 중 첫 목소리 랭크뉴스 2024.07.03
24373 美민주 하원의원도 "바이든 재선포기해야"…의원중 첫 목소리 랭크뉴스 2024.07.03
24372 ‘인스타용’이라도 좋다… 서울국제도서전 역대급 흥행 랭크뉴스 2024.07.03
24371 '극우 집권만은 막자' 佛 좌파-중도 단일화 바람 랭크뉴스 2024.07.03
24370 사고 운전자 68세…‘고령 운전 안전성’ 논란 재점화 랭크뉴스 2024.07.03
24369 역주행? 급발진? 9명 참변?… 시청역 사고 미스터리 투성이 랭크뉴스 2024.07.03
24368 英총리 눈앞 노동당 대표 “난 금요일 칼퇴근할 거야” 랭크뉴스 2024.07.03
24367 팔 잘린 인도인 방치해 사망케 한 고용주…분노 터진 이탈리아 랭크뉴스 2024.07.03
24366 현대차 6월 美 판매 작년보다 2.5% 감소…기아는 6.5%↓ 랭크뉴스 2024.07.03
24365 사전청약 취소·지연 속출…우왕좌왕 정부, 당첨자 보호 ‘뒷전’ 랭크뉴스 2024.07.03
24364 유통업계, 본격화된 장마에 리스크 대비 한창 랭크뉴스 2024.07.03
24363 美국방장관 "우크라에 3.2조원 추가 안보 지원 곧 발표" 랭크뉴스 2024.07.03
24362 '친러' 헝가리 총리, 젤렌스키에 "빨리 휴전하라"… 개전 후 첫 회동 랭크뉴스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