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대거 발사한 지난 30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역 대합실에서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14분께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추정 비행체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북한의 오물 풍선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두고 정부가 31일 “멈추지 않을 경우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통일부는 이날 ‘최근 북한 도발 관련 정부 입장’을 내어 “북한이 이번 주 들어 다량의 오물풍선 살포,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 탄도미사일 도발 등 우리 측을 향해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도발 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북한 도발 관련 우리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부는 “이러한 일련의 도발은 북한 정권의 실체와 수준을 스스로 전 세계에 자백한 것이자, 북한 체제 내부의 난맥상과 정책 실패를 외부의 탓으로 돌리려는 술책으로 결코 북한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북한의 최근 도발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 28일 밤 남쪽으로 오물이 담긴 풍선을 내려보낸 데 이어 29일부터 사흘째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남쪽으로 위성항법장치 전파 교란 공격을 하고 있다. 전날 오전에는 이례적으로 많은 18발의 초대형방사포를 발사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275 北 '오물 풍선' 공방... "文 위장 평화쇼 탓" "尹 위기 돌파구" 랭크뉴스 2024.06.03
34274 [단독] 채상병 수사 ‘뒤집기’ 결정 전날, 용산-이종섭 보좌관 13번 연락 랭크뉴스 2024.06.03
34273 이원석, '김건희 여사 소환' 묻자 "법 앞에 예외도 성역도 없다" 랭크뉴스 2024.06.03
34272 [단독] 유엔, 윤 정부에 “여가부 장관 지체 말고 임명” 권고 랭크뉴스 2024.06.03
34271 ‘삐라-오물풍선’ 맞불, 언제든 또 터진다…서해 NLL 충돌 우려 랭크뉴스 2024.06.03
34270 “보고 없었다”→“야단 쳐”···대통령실 ‘VIP 격노설’ 달라진 해명, 자충수 될까 랭크뉴스 2024.06.03
34269 해병대원 순직사건 ‘재검토’ 전날, 군사보좌관-안보실 수차례 연락 랭크뉴스 2024.06.03
34268 음란 신체 사진 부하 여경에 보낸 제주 경찰관 구속 랭크뉴스 2024.06.03
34267 휴일 대낮 도로 ‘만취 역주행’…시민이 잡았다 랭크뉴스 2024.06.03
34266 "티끌 모아 열돈" 편의점 金테크에 빠진 3040 랭크뉴스 2024.06.03
34265 9·19 합의 완충지대 사라진 남북…‘강대강’ 긴장 고조 랭크뉴스 2024.06.03
34264 어려워서 아무도 안 읽던 철학책·출간 10년 지난 '이 책들' 베스트셀러 됐다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03
34263 동해 대형 석유전 올해 하반기부터 시추…내년 상반기 결과 나와(종합) 랭크뉴스 2024.06.03
34262 尹, 아프리카 10개국 정상과 릴레이회담…"맞춤형 협력 강화" 랭크뉴스 2024.06.03
34261 “오늘도 1명이 퇴사했습니다”…떠나는 학교급식 노동자들 랭크뉴스 2024.06.03
34260 이원석 “법 앞에 성역 없다”…김여사 소환 질문에 “특혜 없다” 강조 랭크뉴스 2024.06.03
34259 이원석, 김건희 여사 소환 질문에 "법 앞에 예외, 성역 없다" 랭크뉴스 2024.06.03
34258 ‘성공률은 20%’ 베팅… ‘1공에 1000억’ 최소 5공 시추해야 랭크뉴스 2024.06.03
34257 불법·안전 우려에도 '배째라' 영업... 돌아온 '야장'의 계절에 골머리 랭크뉴스 2024.06.03
34256 [단독] 최태원, 직원들에 사과편지 “구성원 명예와 자부심에 상처, 송구하다” 랭크뉴스 202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