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 유튜브 TV조선 '류병수의 강펀치' 캡처
가수 김흥국씨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제안으로 깜짝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씨는 31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와 전화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아무도 모르게 깜짝으로 어제저녁에 (한 전 위원장과) 둘이서 저녁을 먹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저녁 6시쯤 경복궁 근처 국립현대미술관 한정식집에서 만났다"며 "한동훈 위원장이 진짜 술을 한 잔도 못해 콜라만 먹고 저는 막걸리 한 병 먹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한동훈 위원장이 (약속 장소를) 잡아서 저한테 문자를 주셨다. 창가 쪽에 둘이 앉았는데 한 위원장이 '이 자리가 제일 좋은 자리다. 바깥을 한번 보시라. 분위기 너무 좋지 않았냐'고 해서 '너무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좋은 자리에 불러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했다.

한 전 위원장과 대화 내용에 대해선 "제가 '몸이 좀 어떠냐'고 하자 '쉬는 바람에 많이 좋아졌다. 전국을 다니면서 국민의힘 후보를 도와주신 거 늘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 "제가 '나보다는 더 많이 다니지 않았느냐'고 하니 '후보들이 초청하면 그냥 갔다 보니까 하루에 한 16~17군데 정도 갔다'고 하더라"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묻자 김씨는 "건강 좋아졌더라. 피부도 그렇고 남자치고는 너무 이쁘더라"며 "그때는 입술 트고 반창고도 발랐는데 사람이 푹 쉬니까 아주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저 이제 직업이 없어요'라고 말하더라"며 "서로 옛날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 등 정치 관련 이야기가 오간 것은 없느냐고 말에는 "사실은 물어보고 싶었는데 (식당) 주인이 불쑥 들어와서 '당 대표 해야죠'라며 제가 물어볼 말을 다 했다"고 답했다.

김씨는 한 전 위원장이 확답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이 사랑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그런 분들 위해서 뭔가 해야 된다는 걸 결심하는 것을 엿볼 수가 있었다. 필요하면 자기를 던질 각오가 있더라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290 [가족] 덩치 크다고 버려졌나… 사람이 좋은 개구쟁이 리트리버 랭크뉴스 2024.07.07
26289 “임대인 세금 밀렸네요”…전세계약 앞 중개사에 확인해야 할 것들 랭크뉴스 2024.07.07
26288 한동훈 “‘金여사 문자’ 논란, 날 막으려는 노골적 선거 개입” 랭크뉴스 2024.07.07
26287 연 매출 6천만원 이하 소상공인에 전기요금 최대 20만원 지원 랭크뉴스 2024.07.07
26286 [단독] 국방부, ‘채상병’ 재검토 4차례 압박…“장관 지시 거절할 거냐” 랭크뉴스 2024.07.07
26285 [속보]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랭크뉴스 2024.07.07
26284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 랭크뉴스 2024.07.07
26283 공주에 127mm 물폭탄…대전·세종·충남 피해 신고 잇따라 랭크뉴스 2024.07.07
26282 ‘김건희 문자 논란’에 사퇴 연판장 돌자…한동훈 “취소 말고 해라” 랭크뉴스 2024.07.07
26281 [속보]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 랭크뉴스 2024.07.07
26280 "삼겹살에 채소 싸서 먹을 판"…1주일 새 상추 17%·시금치 30% 올라 랭크뉴스 2024.07.07
26279 [2보]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 랭크뉴스 2024.07.07
26278 [속보]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 랭크뉴스 2024.07.07
26277 [속보] 檢,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 랭크뉴스 2024.07.07
26276 故 조석래 명예회장 “조현문, 유산 받으려면 상속세 선납해야” 유언 남겨 랭크뉴스 2024.07.07
26275 외국인만 100명가량 들여다본 축구협회…결국 돌고돌아 홍명보 랭크뉴스 2024.07.07
26274 [단독] 검찰, 대통령실 ‘여사팀’ 조사 마무리…김건희만 남았다 랭크뉴스 2024.07.07
26273 [1보]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 랭크뉴스 2024.07.07
26272 ‘김건희 문자 무시’ 논란에 대통령실 첫 반응…“선거에 활용 말라” 랭크뉴스 2024.07.07
26271 [단독] 지역 농·축협 공동대출 연체율 6배 급증…부동산 한파에 건전성 ‘비상’ 랭크뉴스 202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