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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경호로 논란을 빚은 경호원 때문에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소송을 당했습니다.

영국 BBC는 우크라이나 출신 패션 TV 진행자인 사와 폰티이스카가 칸 영화제 조직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폰티이스카는 자신을 난폭하게 막아선 경호원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봤고, 명성에도 흠집이 생겼다며 칸 조직위에 10만 유로, 우리 돈 1억 5천만 원의 피해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폰티이스카는 영화제 입장권을 가지고 있었고,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면서 조직위에 사과를 요구했지만 어떤 반응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경호원은 2주 동안 진행된 영화제 기간 내내 일부 참가자들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지난 19일 레드 카펫에 오른 윤아를 과도하게 막고, 과잉 경호 문제를 제기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가수 켈리 롤랜드와 말다툼을 하면서 인종 차별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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