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법원 판결로 대표직을 유지하게 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오늘(31일) 하이브에 사태 해결을 위해 '화해'를 제안했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뉴진스와 내가 계획했던 것들을 성실하게, 문제없이 잘 이행했으면 좋겠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하이브에서도 내 이야기를 들을 텐데 타협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대표는 이어 "누구를 위한 분쟁인지도 모르겠고, 무얼 얻기 위한 분쟁인지 모르겠다"며 대의적으로 어떤 것이 더 실익인지 생각해서 모두를 위해 판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뉴진스와 함께 만든 비전이 많다며 대표 이사직을 계속 수행해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부가 밝힌 '배신은 맞지만, 배임은 아니'라는 것과 관련해 "해임 사유가 없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이그룹이 7년 걸릴 성과를 (뉴진스가) 2년 만에 냈는데 그게 배신이냐"고 되물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민 대표의 지난달 첫 기자회견 이후 36일 만에 열렸습니다.

민 대표는 기자 회견 시작 전 "(첫 기자회견 이후) 한 달이 넘은 것 같은데 인생에서 다시 없었으면 좋겠는 힘든 일이었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누명을 벗었기에 홀가분하다"는 소회를 전했습니다.

한편 하이브는 오늘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하이브는 앞서 어제(30일) 법원 판결 직후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가 확인됐다"며, "후속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408 흙수저, 16세 출산, 자퇴, 요양보호사, 37세 때 할머니…英 2인자 됐다 랭크뉴스 2024.07.07
26407 ‘필로폰 밀반입’ 공범 자백했지만…대법 “피고인 부인 시 증거 안 돼” 랭크뉴스 2024.07.07
26406 대만서 한국인 3명 태우고 출발한 요트 연락두절, 해경 수색 랭크뉴스 2024.07.07
26405 제주 입항 예정 3명 탄 대만발 요트 연락 두절…해경 수색(종합) 랭크뉴스 2024.07.07
26404 살인 부른 층간소음 갈등…골든 타임 ‘3개월’ 랭크뉴스 2024.07.07
26403 대만서 제주 오던 한국인 3명 탄 요트 연락 두절…해경 수색 나서 랭크뉴스 2024.07.07
26402 루이·후이바오 ‘반전’ 돌잡이…사랑받으며 건강히 자라길! 랭크뉴스 2024.07.07
26401 라이더 보험료만 연 180만 원…‘공제 보험’이 온다 랭크뉴스 2024.07.07
26400 [현장 36.5] 우린 작업복만 빨아요‥1000원 공공 빨래방 랭크뉴스 2024.07.07
26399 용산 이촌동서 4중 추돌…운전자 급발진 주장 랭크뉴스 2024.07.07
26398 공주 127㎜ 등 ‘물폭탄’, 강풍까지… 밤사이 더 온다 랭크뉴스 2024.07.07
26397 ‘박상용 검사 탄핵’ 기권한 곽상언…일부 민주당원들 “징계하라” 랭크뉴스 2024.07.07
26396 제주항 입항 예정 3명 탄 대만발 요트 연락 두절…해경 수색 랭크뉴스 2024.07.07
26395 “공공돌봄 이렇게 끝내다니 막막”…서울시는 ‘알아서 구하라’? 랭크뉴스 2024.07.07
26394 "캑캑" 수십명 대피…강남 한복판 독가스 '황화수소' 누출,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7.07
26393 한 달 새 5조원 '껑충'‥가계대출 느는데, 정책은 엇박자 랭크뉴스 2024.07.07
26392 "'영국판 트럼프' 패라지, 5년 뒤 총리 노린다" 랭크뉴스 2024.07.07
26391 새벽부터 돌풍 동반한 강한 비… 경기도, 8일 오전 7시부터 ‘비상 1단계’ 가동 랭크뉴스 2024.07.07
26390 “공공돌봄 서비스 이리 끝내면 막막”…서울시는 ‘알아서 구하라’? 랭크뉴스 2024.07.07
26389 내연녀 나체사진 '프사 배경' 떡하니 올린 男, 벌금 200만원 왜 랭크뉴스 202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