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 정부에 ‘신사협정 포함 대화해결’ 촉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두고 “머리가 지끈거리고 수치스럽기 이를 데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3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세계 10대 강국이라 불리우는 대한민국에서 백주대낮에 하늘에서 쓰레기더미 삐라가 떨어졌다”며 “한쪽은 삐라 날리고, 다른 쪽은 쓰레기더미 날리고, 서로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전세계인들이 과연 어떤 생각하게 될까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정말 수치스럽기 이를 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니가 하니까 나도 한다’ 이런 원초적 반응이 아니라 (북한과) 신사협정을 맺고 남들한테 비난받거나 손가락질 받을 일을 하지 말자고 하는 게 온당하다. 우리가 그럴 정도의 역량은 되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모처럼 되살린 한중일 정상회의 틀을 적극 활용하면서 남북 간 대화채널을 복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연이어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을 향해서도 “한반도 평화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 도발에 대해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무력시위와 군사적 위협으로 무슨 문제를 해결하겠는가. 인민들의 삶이 좋아지겠는가. 무력도발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975 범죄영화서 보던 '신체포기 각서'에 장기매매 협박까지... 그 학원엔 무슨 일이 [사건 플러스] 랭크뉴스 2024.07.06
25974 한동훈,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에 “전대 개입이나 당무 개입” 랭크뉴스 2024.07.06
25973 개혁파로 이란 대통령 당선 ‘이변’ 페제시키안 누구? 랭크뉴스 2024.07.06
25972 "야 이 XX야!" 욕설 영상에 'SON'측 해명 들어보니‥ 랭크뉴스 2024.07.06
25971 백록담 표지석 하나 더?… “인증샷 쉽게” “의미 퇴색” 랭크뉴스 2024.07.06
25970 與전대,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두고 이틀째 충돌 랭크뉴스 2024.07.06
25969 말레이 건국 전부터 살았는데 ‘불법 체류’ 딱지…쫓겨나는 바자우족 랭크뉴스 2024.07.06
25968 서방 관계 개선·히잡 완화 공약…이란 대선, 개혁파 후보 당선 랭크뉴스 2024.07.06
25967 중국서 2번째 큰 담수호 ‘둥팅호’ 제방 220m 유실…주민 긴급 대피 랭크뉴스 2024.07.06
25966 "9급 공무원 초임, 최저임금 수준"…'임금인상 총궐기' 나선 공무원들 랭크뉴스 2024.07.06
25965 르펜 "우크라 파병 없다…佛무기로 러 본토 타격 금지할 것" 랭크뉴스 2024.07.06
25964 MZ 사르르 녹았다…중동서도 못 먹는 '두바이 초콜릿' 인기 왜 랭크뉴스 2024.07.06
25963 크고 작은 모든 일에 화가 치밀어…부들부들 ‘분노의 가족’ 랭크뉴스 2024.07.06
25962 ‘김 여사 문자 무시’ 파장 계속···“당무 개입” vs “선거 참패 원인” 랭크뉴스 2024.07.06
25961 이·팔 휴전 이뤄지나… "하마스, 16일간 인질 석방 제안" 랭크뉴스 2024.07.06
25960 ‘고령 리스크’ 바이든 해명 인터뷰에 지지자들 “안도” vs “좌절” 랭크뉴스 2024.07.06
25959 민주당, '검사 탄핵 반발' 검찰총장 "김 여사 수사나 하라" 랭크뉴스 2024.07.06
25958 박지원, 김 여사 문자 논란에 "국정농단 번질 수도" 랭크뉴스 2024.07.06
25957 한동훈 측, 당 선관위에 원희룡 측 신고‥"비방 문자 발송" 랭크뉴스 2024.07.06
25956 임성근 빠진 경찰 수사심의…“시간 끌더니 대통령 입맛대로” 랭크뉴스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