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승민 전 의원. 연합뉴스


유승민 전 의원이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지나간 건 다 잊자”고 발언한 것을 두고 “뭘 잘못해서 참패했는지 벌써 다 잊었나”라며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전날부터 진행 중인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반성, 쇄신, 혁신, 변화, 개혁과 같은 말이 나오지도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몸으로 뼈 빠지게’, ‘똘똘 뭉치자’, ‘108은 굉장히 큰 숫자’. 어제 연찬회에서 나온 대통령과 비대위원장의 말”이라며 “지난 2년간 ‘너무 한 몸이 되어, 너무 똘똘 뭉쳐서’ 건전한 비판은 사라지고 기꺼이 용산의 하수인이 되고 거수기가 되어 참패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를 못 알아듣는다면 국민들이 보시기에 ‘108석은 굉장히 큰 숫자’가 될 수 있다”며 “국민들이 어떻게 볼지 두려워해야 한다. 변화를 거부하면 절망과 소멸 뿐”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22대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입법 과제 및 원내 전략을 논의했다. 워크숍은 22대 국회 개원 후 국민의힘 지도부가 총출동한 당내 첫 행사다. 윤 대통령은 전날 워크숍에 참석해 “이제 지나간 건 다 잊어버리고 한 몸이 돼서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개혁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그런 당이 되고, 저도 여러분과 한 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501 [속보] '극한호우' 경북 안동 주민 고립…18명 중 7명 구조 랭크뉴스 2024.07.08
26500 영양군 청암교 홍수경보, 상주 화계교·후천교·이안교 주의보(종합) 랭크뉴스 2024.07.08
26499 [유통가 3세] 신사업 키 잡은 삼양 전병우… ‘불닭 넘어라’ 과제 랭크뉴스 2024.07.08
26498 허위 신고 막으려…직장 내 ‘괴롭힘 판단 문턱’ 더 높이자고? 랭크뉴스 2024.07.08
26497 대전에 호우 경보…하상도로 전면통제 랭크뉴스 2024.07.08
26496 “설명 부족했다”… ‘100m 태극기’ 논란 해명한 오세훈 랭크뉴스 2024.07.08
26495 대만→제주행 ‘실종 요트’ 8시간 만에 소재 확인 랭크뉴스 2024.07.08
26494 [단독] “방 빼라”…한지붕 쓸 ‘전략사령부’ 창설로 이삿짐 싸는 ‘수방사’ 참모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7.08
26493 낙동강 곳곳 홍수특보…안동·청송·영양 침수우려 랭크뉴스 2024.07.08
26492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독도’ 사라졌다” 랭크뉴스 2024.07.08
26491 주방 기웃대던 남성, 바지춤에 '슬쩍' 랭크뉴스 2024.07.08
26490 요금 인상 코앞, '탈쿠팡'도 곧?…복병은 아내·남편 모두 회원 랭크뉴스 2024.07.08
26489 '김여사 문자' 갈등 격화‥"직접 공개" "공한증" 랭크뉴스 2024.07.08
26488 [단독] 카카오모빌리티가 회계 조작 아니라며 내민 증거… 감리 기간 이후 맺은 계약 랭크뉴스 2024.07.08
26487 ‘구색 맞추기용’ 후보의 이변…개혁 바람, 하메네이 벽 넘을까 랭크뉴스 2024.07.08
26486 충청·경북권 많은 비…중대본 1단계·위기경보 '주의' 상향 랭크뉴스 2024.07.08
26485 "남자가 무용해서 뭐해" 이 말에 눈물 쏟던 소년…7년 후 결국 랭크뉴스 2024.07.08
26484 프랑스 총선의 '대반전'... 1등하던 극우, 3위로 추락했다 랭크뉴스 2024.07.08
26483 경찰, 오늘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결과 발표 랭크뉴스 2024.07.08
26482 '미복귀 전공의' 최종 처분‥'복귀 제한 완화' 검토 랭크뉴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