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에 화해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민 대표는 "뉴진스와의 1년 계획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다"면서 "감성적 상처는 이미 서로 많이 받았다, 지긋지긋하게 싸웠으니 대인배처럼 끝내고 다른 챕터로 넘어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이브 측에 화해를 제안하는 거냐는 기자의 질문에 민 대표는 "그렇다"면서 "내가 싸움을 일으킨 게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민 대표는 또 "다른 보이밴드가 5년이나 7년 만에 낼 성과를 2년 만에 냈다"며 "그런 성과를 낸 자회사 사장에게 배신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이 어제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민 대표는 일단 어도어 대표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전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의 측근인 이사 2명이 해임되고 하이브 측 인사 3명이 이사로 선임되면서 어도어의 이사회는 하이브 우위 구도가 형성된 상탭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 측이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감사에 착수하고 민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한편 민 대표는 지난달 25일 피곤한 기색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던 것과 달리 오늘 기자회견장에 밝은 표정으로 등장해 "개인적으로 누명을 벗었기에 홀가분하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518 [르포] '폭우의 습격'…"떠내려갈거 같아 살려달라 소리쳤다"(종합) 랭크뉴스 2024.07.10
27517 연준 ‘금리 인하’ 시기의 문제…파월 “노동시장 둔화도 관리해야” 랭크뉴스 2024.07.10
27516 히잡에 왕관 쓰고 환한 미소... 첫 'AI 미인대회' 우승자는 랭크뉴스 2024.07.10
27515 2조 제약사 사실상 손에 쥔 신동국은 누구… 비상장사서 한번에 천억씩 뽑아 쓰는 김포 토착 ‘거물’ 랭크뉴스 2024.07.10
27514 배민 ‘음식값 9.8%’를 수수료로… 인상 결국 강행 랭크뉴스 2024.07.10
27513 추경호 "尹 탄핵 청원, 김여정 하명 따르는 건가"… 민주당에 반격 랭크뉴스 2024.07.10
27512 "한때 신의 직장이었는데 지금은 짐 싼다"…낮은 보수에 지방근무 메리트 '뚝' 랭크뉴스 2024.07.10
27511 [속보] 이재명 “국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당 대표 연임 도전 랭크뉴스 2024.07.10
27510 군산, 1년치 비 10%가 1시간 안에 쏟아졌다···“200년에 한번 나타날 수준” 랭크뉴스 2024.07.10
27509 '먹사니즘' 앞세운 이재명, 당대표 연임 도전 공식 선언 랭크뉴스 2024.07.10
27508 [속보]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출마...“또다른 칼날 향해도 피하지 않을 것” 랭크뉴스 2024.07.10
27507 서울 9억 이상 아파트 매매 역대 최다…송파·강남·성동 주도 랭크뉴스 2024.07.10
27506 노인들만 ‘급발진’ 주장한다?…신고자 절반 이상은 50대 이하 랭크뉴스 2024.07.10
27505 머스크, 테슬라 주식 보유한 한국인에 "똑똑한 사람들" 랭크뉴스 2024.07.10
27504 “LGD만 믿었는데”… 2대주주의 갑작스러운 블록딜에 털썩 랭크뉴스 2024.07.10
27503 배달의민족, 중개 수수료 9.8%로 3%P 인상 랭크뉴스 2024.07.10
27502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서 사과 말렸다고 해” 랭크뉴스 2024.07.10
27501 한미약품 신동국 회장 체제로 재편…“형제도 경영 참여”(종합) 랭크뉴스 2024.07.10
27500 "치킨값 또 오르겠네"…배민, 중개 수수료 9.8%로 인상 랭크뉴스 2024.07.10
27499 “똘똘한 한 채가 효자” 9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늘어날 듯 랭크뉴스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