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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국회의원 당선 축하난에 대해 잇따라 사양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국 대표는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난 사진을 올리며 "역대 유례없이 사익을 위하여 거부권을 오·남용하는 대통령의 축하 난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당 김준형 의원은 윤 대통령이 보낸 난에 '버립니다'라는 메모지를 붙여 문밖에 놔둔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불통령의 난을 버린다", "난은 죄가 없지만 대통령의 불통은 죄"라면서 "민생을 챙기고 야당과 협치할 준비가 되셨을 때 다시 보내면 기꺼이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은정 의원 역시 "난은 죄가 없다"면서 "잘 키워서 윤 대통령이 물러날 때 축하난으로 대통령실에 돌려드리겠다"고 꼬집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향후 제출할 법안들과 직무 관련 밀접성, 이해충돌 등이 있으니 이런 선물은 보내지 말아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당 차규근 의원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거부하는 그분은 싹둑 잘라 거부하고, 국민의 혈세로 마련된 소중한 난은 잘 키우겠다"며 '대통령 윤석열'이 적힌 부분을 잘라낸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역시 시원하다" "이게 바로 조국혁신당에 바라던 모습이다"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통령이 정부를 대표해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인사로 보낸 것을 거부하는 건 부적절한 처사"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당선된 박충권 의원은 "조국 대표님, 공과 사는 구분해달라"며 "자신의 복수심에 정치를 오남용하는 태도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 유례없이 대한민국을 분열시킨 것부터 국민께 사죄하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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