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국회의원 당선 축하난에 대해 잇따라 사양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국 대표는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난 사진을 올리며 "역대 유례없이 사익을 위하여 거부권을 오·남용하는 대통령의 축하 난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당 김준형 의원은 윤 대통령이 보낸 난에 '버립니다'라는 메모지를 붙여 문밖에 놔둔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불통령의 난을 버린다", "난은 죄가 없지만 대통령의 불통은 죄"라면서 "민생을 챙기고 야당과 협치할 준비가 되셨을 때 다시 보내면 기꺼이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은정 의원 역시 "난은 죄가 없다"면서 "잘 키워서 윤 대통령이 물러날 때 축하난으로 대통령실에 돌려드리겠다"고 꼬집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향후 제출할 법안들과 직무 관련 밀접성, 이해충돌 등이 있으니 이런 선물은 보내지 말아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당 차규근 의원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거부하는 그분은 싹둑 잘라 거부하고, 국민의 혈세로 마련된 소중한 난은 잘 키우겠다"며 '대통령 윤석열'이 적힌 부분을 잘라낸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역시 시원하다" "이게 바로 조국혁신당에 바라던 모습이다"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통령이 정부를 대표해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인사로 보낸 것을 거부하는 건 부적절한 처사"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당선된 박충권 의원은 "조국 대표님, 공과 사는 구분해달라"며 "자신의 복수심에 정치를 오남용하는 태도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 유례없이 대한민국을 분열시킨 것부터 국민께 사죄하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205 윤 대통령, 미국서 “우크라전 조속히 끝내는 데 힘 보태겠다” 랭크뉴스 2024.07.09
27204 외국인 K증시 비중 36% 돌파···의존도 높은데 ‘윔블던 효과’ 생기나 랭크뉴스 2024.07.09
27203 "尹 스스로 범인 자백"...채 상병 특검 거부권에 날 세운 野…'재표결' 전략은 랭크뉴스 2024.07.09
27202 "정몽규 사퇴하라" 정치권 번진 홍명보 파문…선동열처럼 국감 서나 랭크뉴스 2024.07.09
27201 “바이든, 파킨슨병 전문의 만났나”… 계속되는 인지력 논란 랭크뉴스 2024.07.09
27200 민주, 법사위 ‘尹탄핵 청문회’ 연다… 김건희 증인 채택 랭크뉴스 2024.07.09
27199 미복귀 전공의 봐줘도 의사들 반발 계속 "지방 필수의료 파탄 가속될 것" 랭크뉴스 2024.07.09
27198 ‘수의사만 가능’했던 동물검역관 취업 문턱 낮아지나… 인력난에 고심하는 정부 랭크뉴스 2024.07.09
27197 양문석 “축구협회가 정몽규 사유물인가”…정치권도 비판 랭크뉴스 2024.07.09
27196 가짜 리플·솔라나가 있다?…기상천외 코인 사기 기승 랭크뉴스 2024.07.09
27195 尹, 두 달 만에 기시다 또 만난다... 북러 밀착 맞서 한일 공조 랭크뉴스 2024.07.09
27194 "최저임금 차등화 지지하나" 질문에‥이창용 총재 "그렇다" 랭크뉴스 2024.07.09
27193 김건희·최은순 ‘윤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 증인으로 부른다 랭크뉴스 2024.07.09
27192 기상청도 "매우 이례적"…폭우 뒤 체감 33도 열대야 '고통의 밤' 랭크뉴스 2024.07.09
27191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에 김건희·최은순 증인 채택 랭크뉴스 2024.07.09
27190 외신도 꼬집었다… “한국선 해외여행 못가면 ‘개근거지’라 놀림 받아” 랭크뉴스 2024.07.09
27189 [단독] ‘430억 원’ 군 무인기, 중국산이었다…방사청, 업체 처분 검토 랭크뉴스 2024.07.09
27188 “한동훈 배신자, 대통령 소인배, 김건희 측천무후, 원희룡 기회주의”…여권 ‘올킬’ 시킨 문자 파동 랭크뉴스 2024.07.09
27187 침수차량 확인하던 40대 실종…도로침수·통제 잇따라 랭크뉴스 2024.07.09
27186 TSMC, 다음 주 2나노 첫 시험 생산…내년 양산 계획 랭크뉴스 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