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31일 한겨레와 통화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가 경찰로 이첩됐다 회수되던 날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세 차례 전화 걸었던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31일 “당시 통화에서 채 상병 관련 내용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이미 채 상병과 관련해 두 차례 보고를 받은 상황에서 추가 언급을 해야 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시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어 두 분이 (그 일과) 관련해서 통화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전화한 당일 대통령은 여름 휴가 중이었고, 이 전 장관은 방산 수출 문제로 국외(우즈베키스탄)에 나가있었는데, 대통령이 이미 두 차례나 앞서 지적한 상황에서 굳이 하루에 몇 번씩이나 그 문제로 통화할 일이 있겠나”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공식적으로 통화 내용을 공개하진 않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지금) 밝히면 수사 가이드라인 논란이 불거질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말을 아끼고 있는 것”이라며 “나중에 어느 때가 되면 통화 내용도 다 알려질 것이다. 공수처 수사 결과가 나오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826 뉴욕증시 강세 마감…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4.07.06
25825 "손흥민 깔릴라..." 동네 축구장에 또 깜짝 등장…2000명 몰려 경찰 출동 랭크뉴스 2024.07.06
25824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안 해… 트럼프와 다시 토론할 것” 랭크뉴스 2024.07.06
25823 “비트코인에 또 속았다”...수억 간다고 해서 샀는데 ‘폭망’ 랭크뉴스 2024.07.06
25822 "나랑 닮은 사람이 왜이리 많지?" 호주서 한 명이 수백회 정자 기증 논란 랭크뉴스 2024.07.06
25821 ‘페미 집게손가락’ 망상…이번에도 받아 준 기업 잘못이다 랭크뉴스 2024.07.06
25820 올림픽대로서 승용차 전복·충남 공주 4중 추돌…밤사이 사건사고 랭크뉴스 2024.07.06
25819 협상 정보공개, 어디까지 해야 할까[IGM의 경영 전략] 랭크뉴스 2024.07.06
25818 "낮은 공개매수가"…손쉽게 김승연 아들들 그룹 지배력 높인다 [황정원의 Why Signal] 랭크뉴스 2024.07.06
25817 수도권·충청·강원 비…전남은 체감 35도, 동해안 33도 랭크뉴스 2024.07.06
25816 [K푸드 로드쇼-호주]② 호주 유통사 대표 “여기도 빨리빨리 문화 있어…즉석밥 인기·고추장 유망” 랭크뉴스 2024.07.06
25815 이재명 습격한 60대男 징역 15년 선고···"대의민주주의 도전이자 파괴" 랭크뉴스 2024.07.06
25814 "과장님, 면담 중 휴대폰 녹음 안 됩니다" [이태은 변호사의 노동 INSIGHT] 랭크뉴스 2024.07.06
25813 시청역 사고로 불붙은 고령운전…'노인 비하' 변질 우려도 랭크뉴스 2024.07.06
25812 "신청도 안 했는데 왕우렁이 왔다" 경찰 수사 받는 친환경 농법 랭크뉴스 2024.07.06
25811 “집값 바닥 인식에 금리 맷집 커져”... 수도권 미분양도 소진 랭크뉴스 2024.07.06
25810 “머리카락 한웅큼씩 빠져” 항암치료 전후 ‘이 모자’ 썼더라면 [헬시타임] 랭크뉴스 2024.07.06
25809 134년만 최고 기온 기록한 모스크바 랭크뉴스 2024.07.06
25808 “손흥민, 용인 조축 떴다” 2천명 몰려 난리…경찰 출동 랭크뉴스 2024.07.06
25807 붉은 고추인 줄 알고 심었는데…수확 앞둔 농민의 한숨 랭크뉴스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