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가 경찰로 이첩됐다 회수되던 날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세 차례 전화 걸었던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31일 “당시 통화에서 채 상병 관련 내용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이미 채 상병과 관련해 두 차례 보고를 받은 상황에서 추가 언급을 해야 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시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어 두 분이 (그 일과) 관련해서 통화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전화한 당일 대통령은 여름 휴가 중이었고, 이 전 장관은 방산 수출 문제로 국외(우즈베키스탄)에 나가있었는데, 대통령이 이미 두 차례나 앞서 지적한 상황에서 굳이 하루에 몇 번씩이나 그 문제로 통화할 일이 있겠나”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공식적으로 통화 내용을 공개하진 않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지금) 밝히면 수사 가이드라인 논란이 불거질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말을 아끼고 있는 것”이라며 “나중에 어느 때가 되면 통화 내용도 다 알려질 것이다. 공수처 수사 결과가 나오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115 전공의들 "안 돌아가겠다"…인기과·고연차 전공의는 '눈치게임' 랭크뉴스 2024.06.04
30114 文 겨냥한 홍준표 "엉터리 회고록으로 세상 농단"…'3대 의혹'도 제기 랭크뉴스 2024.06.04
30113 트럼프 옹호 연설 아빠 뒤에서 혀 낼름…전 세계 홀린 6세 아들 랭크뉴스 2024.06.04
30112 전공의 대표 "퇴직금 준비되셨죠? 사직서 수리돼도 안 돌아가" 랭크뉴스 2024.06.04
30111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6차 방류···7800t 흘려 보내 랭크뉴스 2024.06.04
30110 “EU 풍력⁠·태양광 발전량 5년 새 46%↑…화석연료는 22%↓” 랭크뉴스 2024.06.04
30109 배우 박상민 또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랭크뉴스 2024.06.04
30108 구속된 ‘서울대 N번방’ 주범… 법정서 덜덜 떨며 오열 랭크뉴스 2024.06.04
30107 "6월 모평 수학 난도,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쉬워" 랭크뉴스 2024.06.04
30106 김호중 팬 "100억 기부했으니 봐달라"더니…75억이 '앨범' 랭크뉴스 2024.06.04
30105 백종원 ‘홍콩반점’ 점검 후 셀프디스…“내 걸 내가 디스하네” 랭크뉴스 2024.06.04
30104 회생·파산시 채무 면제 1100만원→1385만원 늘어 랭크뉴스 2024.06.04
30103 공수처, 대통령실 관계자 소환 계획에 "아직 없다" 랭크뉴스 2024.06.04
30102 ‘마약 롤스로이스’ 불법도박 사이트도 운영…MZ조폭 99명 검거 랭크뉴스 2024.06.04
30101 [단독]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음주운전 적발…이번이 세 번째 랭크뉴스 2024.06.04
30100 회장님 말씀에 '울컥'…최태원 편지에 SK 직원들 응원 쏟아진 이유는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4.06.04
30099 '한류스타 몰락' 기사에…김현중 "기자님, 옥수수 보내드릴게요" 랭크뉴스 2024.06.04
30098 전공의 대표 “잡아가도 괜찮다…병원 안 돌아가” 랭크뉴스 2024.06.04
30097 '롤스로이스남' 잡고 보니 '불법 주식 리딩방' 일당 랭크뉴스 2024.06.04
30096 진보당, SK에 유입된 300억원 ‘노태우 비자금 환수법’ 추진 랭크뉴스 202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