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가 경찰로 이첩됐다 회수되던 날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세 차례 전화 걸었던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31일 “당시 통화에서 채 상병 관련 내용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이미 채 상병과 관련해 두 차례 보고를 받은 상황에서 추가 언급을 해야 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시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어 두 분이 (그 일과) 관련해서 통화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전화한 당일 대통령은 여름 휴가 중이었고, 이 전 장관은 방산 수출 문제로 국외(우즈베키스탄)에 나가있었는데, 대통령이 이미 두 차례나 앞서 지적한 상황에서 굳이 하루에 몇 번씩이나 그 문제로 통화할 일이 있겠나”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공식적으로 통화 내용을 공개하진 않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지금) 밝히면 수사 가이드라인 논란이 불거질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말을 아끼고 있는 것”이라며 “나중에 어느 때가 되면 통화 내용도 다 알려질 것이다. 공수처 수사 결과가 나오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763 [초전도체 LK-99 1년] 정체불명 유령 논문과 테마주만 남았다 랭크뉴스 2024.07.18
21762 집중호우에 서울시 하천 29개·동부간선 등 도로 3곳 통제 랭크뉴스 2024.07.18
21761 與 '막장 드라마'에 민주당 흐뭇… 한동훈·원희룡 누구든 "쌩큐" 랭크뉴스 2024.07.18
21760 가출청소년부터 도박총책까지…브이로그 영상도 무법지대 랭크뉴스 2024.07.18
21759 계속 퍼붓는 비…서울 동부간선·내부순환로 통제 랭크뉴스 2024.07.18
21758 SK가 찾은 황금 비율 '1대 1.19'…SK이노-E&S 합병 성공 관건은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4.07.18
21757 서울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내부순환도로 일부 구간 교통통제 랭크뉴스 2024.07.18
21756 방콕 호텔 숨진 외국인 6명…“독살 후 자살” 사건 전말 랭크뉴스 2024.07.18
21755 [단독] 英 주얼리 모니카비나더 내달 철수… 패션업계 불황에 줄줄이 짐 싼다 랭크뉴스 2024.07.18
21754 “북, 지뢰 수만 발 DMZ 내 추가 매설”… 집중호우 고의 유실 비상 랭크뉴스 2024.07.18
21753 임진강·한탄강 일대 홍수특보 발령…이 시각 군남댐 랭크뉴스 2024.07.18
21752 [BOK이슈] 오후3시30분, 새벽2시… 외환시장 종가 2개 된 이유 랭크뉴스 2024.07.18
21751 뉴욕증시, 기술주 투매로 나스닥 하락 마감 랭크뉴스 2024.07.18
21750 3년전 ‘패닉바잉’ 재현되나… 전문가 10인의 조언 랭크뉴스 2024.07.18
21749 임진강·한탄강 유역 ‘홍수특보’ 발령…이틀째 폭우 계속 랭크뉴스 2024.07.18
21748 전세사기특별법 與 '낙찰 후 임대' vs 野 '선구제 후회수' 랭크뉴스 2024.07.18
21747 한국, 24조+α원 '잭폿' 체코 원전 수주 성공..."유럽 원전 수출길 열렸다" 랭크뉴스 2024.07.18
21746 LG디스플레이, 3세대 車 탠덤 OLED 내후년 양산한다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4.07.18
21745 경희궁 일대, 서울광장 10배 크기 공원 들어선다…‘돈의문’도 복원 랭크뉴스 2024.07.18
21744 동부간선·내부순환 등 곳곳 통제‥이 시각 불광천 랭크뉴스 2024.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