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장남·장녀 연합 합산 지분 58% 육박
막내 구지은 부회장은 3일 임기 만료
조만간 이사회 새 대표이사 선임 예정


급식업체 아워홈의 남매 간 경영권 분쟁이 결국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 측 승리로 끝났다. 막내동생이자 아워홈 대표이사인 구지은 부회장은 오빠와 첫째언니에 의해 연임에 실패하고 이사회를 떠나게 됐다.

아워홈은 31일 오전 주주총회에서 구본성 전 부회장 측이 상정한 구재모씨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통과시켰다. 구재모씨는 구본성 전 부회장의 아들이다. 지난달 열린 주총에서 선임된 구미현씨와 그의 남편인 이영열씨까지 합쳐 아워홈 사내이사는 모두 세 명이 됐다.

구본성 전 부회장 측이 올린 전 중국남경법인장 황광일씨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로 구본성 본인 선임의 건을 부결됐다. 구지은 부회장을 비롯한 현 사내이사 재선임 건은 이날 상정되지 않았다.

연임에 실패한 구지은 사내이사는 오는 3일 임기가 만료되면 이사회를 떠나게 된다. 아워홈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를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권 다툼을 벌인 이들 남매는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자의 손자이자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자녀다. 아워홈은 구 회장의 1남 3녀가 회사 지분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데,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인 구미현씨가 보유한 지분이 각각 38.56%, 19.28%로 이를 합치면 50%가 넘는다.

구미현씨는 2021년 ‘남매의 난’ 때는 막냇동생의 편에 섰지만 주주 배당금 등의 문제로 동생과 대립해오다가 지난달 주총에 이어 이번 임시주총에서도 다시 오빠 편에 섰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575 '9명 사망' 시청역 역주행 사고, 부상자 1명 추가 확인‥차량 국과수 감정의뢰 랭크뉴스 2024.07.03
24574 포항은 더 이상 철강 도시 아니다… 2차전지 도시로의 변모, 에코프로가 이끈다 랭크뉴스 2024.07.03
24573 대기업 CEO, 50대 줄고 60대 늘어…"평균 연령 59.6세" 랭크뉴스 2024.07.03
24572 '尹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100만 돌파…실현 가능성은? 랭크뉴스 2024.07.03
24571 “그때 사람이 죽었는데…” 비참해도 여전히 반지하 사는 이유 랭크뉴스 2024.07.03
24570 尹대통령, 이재명 겨냥해 "왜 25만원만 주나 100억씩 주지" 랭크뉴스 2024.07.03
24569 [속보] 정부, 약 30만명 채무조정···5.6조 규모 민생예산 집행 랭크뉴스 2024.07.03
24568 윤 대통령 “왜 25만원 주나…100억씩 줘도 되지 않나” 랭크뉴스 2024.07.03
24567 잠깐 멈춘 비, 내일부터 ‘최대 40mm’ 다시 쏟아붓는다 랭크뉴스 2024.07.03
24566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키순라, 선발주자 레켐비 뛰어넘나 (종합) 랭크뉴스 2024.07.03
24565 中 “대만 ‘독립분자 사형’ 지침, 대다수 대만인 겨냥 아냐” 랭크뉴스 2024.07.03
24564 尹 대통령,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서 ‘F1 경기’ 사진 꺼내든 이유 랭크뉴스 2024.07.03
24563 [하반기 경제정책]② 긴급 민생안정자금 1조 투입… 소상공인·서민 집중 지원 (종합) 랭크뉴스 2024.07.03
24562 “퇴근 후 밥 한끼 먹고 가는 길에…” 시청역 앞 손글씨 추모글 랭크뉴스 2024.07.03
24561 금토일 몰아서 쉬는 '황금연휴' 늘린다…'요일제 공휴일' 추진 랭크뉴스 2024.07.03
24560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감독, 첫 검찰 소환조사 랭크뉴스 2024.07.03
24559 “월 3990원 내면 무료 배달”…‘배민클럽’ 유료 전환 랭크뉴스 2024.07.03
24558 중소·중견기업 세금 부담 줄인다…정부, 가업상속 공제 확대 랭크뉴스 2024.07.03
24557 대통령실 "민주당, 헌정파괴 시도·입법폭력 쿠데타 즉각 중단해야" 랭크뉴스 2024.07.03
24556 '금토일' 몰아서 쉬는 요일제 공휴일 추진…'밸류업' 기업은 법인세 깎아준다 랭크뉴스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