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1인당 1억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부영그룹이 올해만 66명에게 70억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년간 자녀를 낳은 직원이 지난 1월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출산 장려금을 받았다. ‘조금만 늦게 낳을걸 그랬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2021년생 자녀를 둔 직원부터 소급 적용했다. 올해 2월 이후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는 내년 시무식에서 장려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2021년생 자녀를 둔 부모 직원에게는 15억원이, 2022년생은 23억원이, 2023년생은 31억원이, 2024년 1월생은 1억원이 지급됐다. 출산 장려금을 받은 직원 중에서는 27세 여직원이 1명 있는데 유일한 20대이자 최연소다. 30대 44명, 40대 20명, 50대 1명이다. 남직원이 많은 건설업 특성상 남성 수혜자(48명)가 여성(18명)보다 많다.

부영 직원은 자녀가 한국 국적이라면 누구나 출산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해외 원정 출산 등으로 아이가 외국 국적을 갖게 되면 지급되지 않는다. ‘받고 나서 몇 년간 회사에 다녀야 한다’는 의무 근무 기간도 없다. 바로 퇴사해도 반납할 의무가 없다는 의미다. 출산 장려금에 세금을 어떻게 물릴지 문제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지만 부영은 선지급을 결정했다.

부영은 올해 출산 예정인 직원이 3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512 "우린 40·50대만 뽑아요"…'베테랑 신참' 시대 열렸다 [중장년층 뽑는 기업들] 랭크뉴스 2024.06.03
29511 전공의 개별상담 연장에도 참여 저조…의협은 "총파업 회원투표" 랭크뉴스 2024.06.03
29510 로또 1등 최다 배출 번호는? 43번…평균 수령금액 21억원 랭크뉴스 2024.06.03
29509 남아공 '만델라당' 30년만에 단독과반 실패…연정 협상 개시(종합2보) 랭크뉴스 2024.06.03
29508 여성조기입학=남녀매력상승=저출생해결?···황당 대책 내놓은 국책연구기관 랭크뉴스 2024.06.03
29507 "난 아파트 가진 의사, 누나는 검사…결혼하자" 알고보니 '사기꾼' 랭크뉴스 2024.06.03
29506 이스라엘 국방 "가자지구서 하마스의 통치 대안 모색 중" 랭크뉴스 2024.06.03
29505 기상청 "강원 속초 동북동쪽 인근 바다서 규모 2.5 지진" 랭크뉴스 2024.06.03
29504 "대한항공, 이르면 7월 중 보잉 항공기 30대 구매 발주 검토" 랭크뉴스 2024.06.03
29503 "부장님 입∙담배 냄새에 당했다"…신종 '직장내 괴롭힘' 호소 랭크뉴스 2024.06.03
29502 엔비디아 CEO, 차세대 AI GPU '루빈' 첫공개…"2026년 출시" 랭크뉴스 2024.06.03
29501 카트 정리 90세 노인에 기부금 '밀물'…"이제 은퇴하셔도 돼요" 랭크뉴스 2024.06.03
29500 윤 대통령, 에티오피아 총리와 만찬회담 랭크뉴스 2024.06.03
29499 尹 “핵심 광물 협력 기반 마련”… 탄자니아·에티오피아와 정상회담 랭크뉴스 2024.06.03
29498 北 “오물 살포 잠정 중단…대북전단 발견시 집중살포 재개” 랭크뉴스 2024.06.03
29497 "사람인 줄 알았는데"…강릉 바다에 나타난 '멸종위기종'에 '화들짝' 랭크뉴스 2024.06.03
29496 “출근길 조심하세요” 北서 날아온 ‘5㎏ 오물풍선’ 1000개 랭크뉴스 2024.06.03
29495 북 “오물 풍선 살포 잠정 중단…삐라 양에 따라 다시 살포” 랭크뉴스 2024.06.03
29494 5대 은행 가계대출 4조7000억원↑...2년 10개월 만에 최대 폭 랭크뉴스 2024.06.03
29493 ‘강약약강’ 세계관과 친일 외교의 파탄 랭크뉴스 202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