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수회담·2주년 기자회견 등 자구책 효과 못 거둬
윤석열 대통령 최근 20주 직무수행 평가 출처 : 한국갤럽


한국갤럽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인 21%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70%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4·10 총선 참패 이후 ‘영수회담’, 2주년 기자회견 등 대통령실이 내놓은 자구책이 효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1%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취임한 2022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3%포인트 상승해 70%로 나타났다. 취임 이후 최고치다.

윤 대통령은 4·10 총선 참패 후 기존에는 거부해왔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 2주년 기자회견 등을 수용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오히려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내용이 국민들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의 총선 이후 지지도는 4월 2주차 24%→4주차 24%→5주차 21%로 20% 초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의대 정원 확대(14%), 외교(13%), 국방·안보(이하 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등을 이유를 꼽았다. 부정 평가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물가(15%),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거부권 행사(이하 4%), 독단적·일방적 등을 이유로 선택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국민의힘(30%), 더불어민주당(29%), 조국혁신당(13%), 개혁신당 및 정의당(2%)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2%포인트 올랐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다.

이번 조사는 통신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557 돌잔치서 사라진 돌반지… “비싼 금 대신 현금봉투” 랭크뉴스 2024.05.01
15556 美백악관 "이스라엘 라파 공격 반대…하마스, 휴전안 수용해야" 랭크뉴스 2024.05.01
15555 “이거 봐~윤석열이! 내 말 들어” 백기완이라면 외쳤을 ‘따끔한 말’ 랭크뉴스 2024.05.01
15554 러, 입국심사 강화에 항의한 타지키스탄 '달래기' 랭크뉴스 2024.05.01
15553 [사설] 3월 생산·투자 급감…돈 풀기보다 기업 뛸 수 있는 환경 만들라 랭크뉴스 2024.05.01
15552 [단독] 모아타운 골목길 쪼개기 기승‥서울 8개 자치구서 추가 발견 랭크뉴스 2024.05.01
15551 '갑질 의혹' 취재에 '출입 통제' 보복?‥주중 대사관, '취재 허가제' 논란 랭크뉴스 2024.05.01
15550 명품시계 구매대행 알바했는데…알고보니 보이스피싱 돈세탁 랭크뉴스 2024.05.01
15549 [사설] 巨野 연쇄 막말 당선인에 “역사 특강 해달라”…이게 정상인가 랭크뉴스 2024.05.01
15548 주인 집 비운 사이 불 낸 고양이…'조회수 800만' 인기스타 된 사연 랭크뉴스 2024.05.01
15547 "주인님, 저 안탔어요"…버려진 줄 모르고 차 따라간 강아지 랭크뉴스 2024.05.01
15546 휠라 윤윤수 회장 '한미관계 발전기여' 밴플리트상 수상 랭크뉴스 2024.05.01
15545 일 ‘라인 매각’ 압박…시민들 “약탈 행위” 랭크뉴스 2024.04.30
15544 팬들도 등 돌리는 ‘스포츠 스트리밍 유료화’…야구의 계절에 찬물 랭크뉴스 2024.04.30
15543 "정보 공개하라" 잇단 판결‥대통령실은 버티기? 랭크뉴스 2024.04.30
15542 윤석열-이재명 소통 이어가겠다지만‥"여야정협의체" "국회 우선" 랭크뉴스 2024.04.30
15541 애플, ‘생성형 AI’ 개발 위해 스위스에 비밀 연구소 설립 랭크뉴스 2024.04.30
15540 지인들 속여 109억 '카드깡'…해외 다니며 호화생활한 수법 랭크뉴스 2024.04.30
15539 윤 대통령, 21개월 만의 기자회견 예고…또 ‘무늬만 소통’ 되나 랭크뉴스 2024.04.30
15538 "불닭볶음면 반년 먹고 혈뇨까지" 응급실 간 美20대 받은 진단 랭크뉴스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