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을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날 오전 8시경 경찰서 유치장에서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을 보이며 나온 김호중은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며 “조사가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대답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를 위해 호송차에 탑승해 있다. 연합뉴스

김호중의 사고 은폐를 위해 매니저 장모씨에게 대신 자수를 시킨 혐의의 소속사 이광득 대표, 김호중 차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삼켰다고 진술한 본부장 전모씨도 함께 송치돼 호송차에 탑승했다.

대리 자수를 한 매니저 장모씨에 대해서도 경찰은 지금까지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다 이날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매니저 장씨의 허위 자수 과정에서 소속사 관계자들의 조직적·계획적 사건 은폐 및 조작이 있었음을 인지하고, 경찰서장을 팀장으로 교통·형사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범죄 혐의 입증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김호중 측은 지난 21일 경찰 조사를 받고 비공개 귀가를 요청했으나 강남경찰서가 이를 거부해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며 경찰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942 이란 대통령에 개혁파 페제시키안 당선…55% 득표(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06
25941 서울역 앞 코레일 건물서 화재…인명피해 없이 불 꺼져 랭크뉴스 2024.07.06
25940 또 "급발진" 주장 사고… 80대 운전자, 서울역 인근서 '인도 돌진' 2명 부상 랭크뉴스 2024.07.06
25939 "어쩐지 Y2K 향수가" 에스파가 몰고온 '쇠맛' 패션 난리났다 [비크닉] 랭크뉴스 2024.07.06
25938 일본 역사서에도 “사도광산서 조선인 1,200명 연행돼 강제 노동” 랭크뉴스 2024.07.06
25937 공무원 노조 “최저임금 수준 급여에 투잡 뛸 판···기본급·수당 올려야” 랭크뉴스 2024.07.06
25936 이번엔 서울역 인근서… 80대 운전자 차량 인도 덮쳐 랭크뉴스 2024.07.06
25935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 올라서면 ‘러닝메이트’ 누구? 랭크뉴스 2024.07.06
25934 "서방관계 개선, 히잡 단속완화" 이란 대선 '개혁파' 후보 당선 랭크뉴스 2024.07.06
25933 서울역 옆 코레일 화재 3시간30분 만에 완전 진화…열차표 발권 장애 계속 랭크뉴스 2024.07.06
25932 “검사들은 허세 말고 김건희 수사나 하라”…‘게시판 집단반발’ 비판 랭크뉴스 2024.07.06
25931 민주당, 임 전 사단장 ‘불송치’ 의견에 “윤 대통령 입맛 맞춘 결과” 랭크뉴스 2024.07.06
25930 당신은 '가짜 노동'을 하고 있습니까…'직장인 가스라이팅' 벗어나려면 랭크뉴스 2024.07.06
25929 일본은 있고 한국은 없네...이민 가고 싶은 나라 1위는? 랭크뉴스 2024.07.06
25928 민주당 "임성근 불송치, 윤석열식 법치 사법 절차도 요식행위" 랭크뉴스 2024.07.06
25927 공무원노조 "최저임금 수준 임금 탓에 청년공무원 공직 떠나" 랭크뉴스 2024.07.06
25926 서울역 인근서 80대 남성 몰던 차량 ‘인도 돌진’···행인 2명 치어 랭크뉴스 2024.07.06
25925 일본 노조의 사회적 책임과 고민[이지평의 경제돋보기] 랭크뉴스 2024.07.06
25924 한동훈, 원희룡 당 선관위 신고 “인신공격성 문자 보내” 랭크뉴스 2024.07.06
25923 '마통' 제동 걸었는데도… 정부, 한은에 83.6조 빌려 랭크뉴스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