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던 중 참석 의원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1%였다.

직전 조사(21∼23일)보다 3%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다. 부정 평가는 70%로, 정부 출범 후 최고치다.

취임 첫해인 2022년에는 7월 말부터 11월까지 20%대 중후반에 머문 바 있다. 지금까지의 직무 긍정률 최고치는 취임 초기 53%(2022년 6월 1·2주)다.

응답자들 중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에 대한 불만이 15%로 가장 많았고, 소통 미흡이 9%로 뒤를 이었다. 이어 전반적으로 못한다 7%, 거부권 행사 6% 등 순으로 조사됐다. 해병대 수사 외압은 4%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총선 이후 두 달째 20% 초반의 직무 긍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갤럽은 평가했다

긍정 평가자 중에선 윤 대통령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14%)을 가장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외교(13%), 국방·안보(4%), 최선을 다한다(4%) 등 순으로 조사됐다. 진실함·솔직함·거짓이 없음도 4%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한 30%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서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저치인 29%를 기록했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한 29%, 조국혁신당은 2%포인트 오른 13%, 개혁신당은 2%포인트 하락한 2%로 나타났다.

자유통일당과 진보당은 각각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2%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1%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961 軍 항공기 ‘네이밍’에 숨겨진 법칙과 의미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7.09
26960 비양도에선…치킨이 하늘에서 내려오네 랭크뉴스 2024.07.09
26959 "청력뿐 아니라 마음 회복도 돕습니다"… 청각장애인에 새 삶 선물하는 사랑의달팽이 랭크뉴스 2024.07.09
26958 야당 반발에도‥오늘 '거부권' 행사 전망 랭크뉴스 2024.07.09
26957 “대출이자 높아 가입 고민?”… 주택연금 금리체계 손 본다 랭크뉴스 2024.07.09
26956 美 S&P 500·나스닥 또 최고치 경신…애플 등 기술주 '훈풍' 랭크뉴스 2024.07.09
26955 ‘국힘의 뇌관’ 김건희-한동훈 문자 공개…어떤 내용인가 보니 랭크뉴스 2024.07.09
26954 "화장실로 착각했어요" 비행기 처음 탄 여성, 비상문 열었다 랭크뉴스 2024.07.09
26953 충청·경북권 '물폭탄'‥산사태·침수 피해 잇따라 랭크뉴스 2024.07.09
26952 [단독] 얼마나 힘들었으면…정부가 보조금 준대도 냉난방기 새로 바꾼 소상공인 9.5%뿐 랭크뉴스 2024.07.09
26951 대구·경북 호우경보‥내일까지 많은 비 랭크뉴스 2024.07.09
26950 ‘윤석열이냐, 한동훈이냐’ 양자택일 강요하는 여당 전당대회 랭크뉴스 2024.07.09
26949 "이게 맞나요, 왜 가만히 계세요" 檢탄핵 기권한 盧사위의 소신 [who&why] 랭크뉴스 2024.07.09
26948 필리핀 여친 임신하자 ‘잠적’… 알고 보니 유부남 랭크뉴스 2024.07.09
26947 철거 예정 한남3구역에 카페 연 김희선 소속사…"알박기 절대 아냐" 랭크뉴스 2024.07.09
26946 애플 中 판매 회복·환율 수혜… 실적 기대감 높아진 ‘LG이노텍’ 랭크뉴스 2024.07.09
26945 [똑똑한 증여] 14억 아파트 분양권 자녀 증여할 때 2억 절세 비법은 랭크뉴스 2024.07.09
26944 고물가에 ‘장보기 0원 챌린지’ 등장…MZ 주부들이 찾는 ‘이 매장’은? 랭크뉴스 2024.07.09
26943 “여자들끼리 머리채 잡는 싸움 그만”...김희애, 대통령직 놓고 싸웠다 랭크뉴스 2024.07.09
26942 "3주 영어캠프가 399만원"... 방학 사교육에 등골 휘는 부모들 랭크뉴스 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