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과중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전공의 연속근로시간 단축을 추진한다.

3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병왕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전공의 수련에 대한 지원을 이전에 없던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전 통제관은 “전공의의 근로시간과 연속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법은 2026년 2월부터 시행 예정”이라며 “이보다 앞서 현장에서 적용되도록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말했다.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은 현행 36시간인 연속근무시간을 24~30시간으로 줄이기로 했다.

근무 형태와 일정을 조정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해서 연속근무시간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범사업 참여 병원은 서울성모병원 등 42곳으로, 이 가운데 강원대학교병원·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고려대학교 안암병원·대구파티마병원·인제대학교 해운대 백병원·인하대학교 병원 등 6개 병원은 이날부터 바로 단축을 시작한다.

다른 36곳도 준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공의는 높은 근로시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지적해 왔는데,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공의 근무시간은 2022년 주당 평균 77.7시간으로 외국과 비교하면 과중한 수준이다.

전 통제관은 “수련환경 혁신을 위한 정책 파트너인 전공의 여러분들은 조속히 의료 현장에 복귀해 여러분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574 [법조 인사이드]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변호인단 '별들의 전쟁' 랭크뉴스 2024.07.08
26573 '대전판 김호중' 운전자, '음주 운전' 혐의 적용 랭크뉴스 2024.07.08
26572 尹 대통령 지지율, 3개월 연속 30% 초반대... 일주일 전 보다 0.5%p↓ 랭크뉴스 2024.07.08
26571 [속보]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경영에서 물러나겠다… 전문경영인 체제로” 랭크뉴스 2024.07.08
26570 '12만 전자' 가나…증권가, 삼전 호실적에 목표가 줄상향 랭크뉴스 2024.07.08
26569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경영 일선 물러나고 전문경영인 체제 지원” 랭크뉴스 2024.07.08
26568 민주 "채 상병 수사 비공개 발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떠 올라" 랭크뉴스 2024.07.08
26567 "난해한 옷에 방석도 없다"…인종차별 논란에 입연 에이티즈 산 랭크뉴스 2024.07.08
26566 공수처, ‘지휘부 비판·수사 사건 공개’ 부장검사 견책 징계 랭크뉴스 2024.07.08
26565 김재섭 “김 여사 문자가 임금님 교서인가···부당한 전대개입 주체는 대통령실” 랭크뉴스 2024.07.08
26564 ‘시청역 역주행’ 사고 유족에 운구비용 80만 원 청구…“이게 맞느냐” 랭크뉴스 2024.07.08
26563 미복귀 전공의도 행정처분 중단한다…의료공백 마지막 출구전략 랭크뉴스 2024.07.08
26562 밤 사이 대전에 물폭탄…나무전도·침수 등 피해 잇따라 랭크뉴스 2024.07.08
26561 [단독] SM엔터 “202억원 세금 돌려달라” 행정소송 랭크뉴스 2024.07.08
26560 [단독] "외국인이라고 도주 우려 판단 안 돼"… 현행범 체포한 경찰 행위 위법 랭크뉴스 2024.07.08
26559 킥보드 타다 넘어진 대리기사, 승용차에 치여 사망 랭크뉴스 2024.07.08
26558 낙동강 곳곳 홍수특보…주민 구조 랭크뉴스 2024.07.08
26557 추경호 "윤 대통령에게 채상병 특검법 재의 요구 강력 건의" 랭크뉴스 2024.07.08
26556 [속보]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경영 일선 물러나겠다” 랭크뉴스 2024.07.08
26555 이준석 "김건희 '댓글팀' 용어 신기‥뭘 아는 사람들의 대화" 랭크뉴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