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하이브, 임시주총서 민희진 측 이사 전원 해임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

[서울경제]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제외한 어도어 이사진을 교체했다. 하이브 측 사내이사 3인이 이사회에 입성하면서 어도어 이사회에 민 대표 측 인사는 남지 않게 됐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 측 인사인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가 어도어의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기존 사내이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됐다. 민 대표 측이 장악했던 이사회 구도는 1대3의 구도로 재편됐다.

30일 법원이 민 대표가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민 대표는 유임됐지만, 고립무원의 상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민 대표의 법무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가처분 인용 결과가 나온 후 “민희진 대표에게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는 이상 민희진 대표 측 사내이사 두 명에게도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으므로, 하이브가 위 이사들을 해임할 경우 이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정당한 이유 없이 해임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하이브와 민 대표 간의 경영권 분쟁은 새로운 장을 맞이하게 됐다. 앞서 민 대표의 배임 행위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이에 대한 법원의 본안 판단에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분쟁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발한 민 대표는 오늘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지난번 기자회견을 통해 민 대표가 여론을 뒤집어 놓은 만큼 이번 기자회견의 내용도 주목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716 경찰 “호텔 CCTV에 시청역 역주행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랭크뉴스 2024.07.05
25715 “은행들, 수익에 몰두해 불법 방조”…카뱅 “관리감독 강화” 랭크뉴스 2024.07.05
25714 스타머 영국 총리 공식 취임…“변화는 즉시 시작될 것” 랭크뉴스 2024.07.05
25713 美 6월 비농업 일자리 20만 6000건 증가…실업률 4.1% 예상 상회 랭크뉴스 2024.07.05
25712 “살 빼려고” 마약류 ‘셀프 처방’…의료원장·군수는 ‘쉬쉬’ 랭크뉴스 2024.07.05
25711 경찰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 8일 발표…임성근 송치 여부 주목 랭크뉴스 2024.07.05
25710 10조 돌파 ‘깜짝 실적’…“불안 요인은 HBM” 랭크뉴스 2024.07.05
25709 윤 대통령 부부, 다음주 방미…나토 정상회의 3연속 참석 랭크뉴스 2024.07.05
25708 “바다로 떠나요”···전북 해수욕장 속속 개장 랭크뉴스 2024.07.05
25707 안양시공무원노조, ‘식당 몸싸움 난동’ 국민의힘 시의원 제명 요구 랭크뉴스 2024.07.05
25706 나토 “尹 정상회의 참석, 韓-나토 강력한 파트너십 보여줘” 랭크뉴스 2024.07.05
25705 바이든, 고비 넘길까? 무너질까?‥이번 주말 '분수령' 랭크뉴스 2024.07.05
25704 천장 뚫린 북한 환율…“당국이 손댈수록 상황 악화” 랭크뉴스 2024.07.05
25703 나토 "尹대통령 정상회의 참석은 파트너십 강화 반영"(종합) 랭크뉴스 2024.07.05
25702 경계근무중 신병 사망…육군, 선임 1명 모욕 혐의로 경찰 이첩 랭크뉴스 2024.07.05
25701 과거 '급발진 주장' 택시운전자 블랙박스 공개…"가속페달만 밟아" 랭크뉴스 2024.07.05
25700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보험이력 보니…지난 6년간 6번 사고 랭크뉴스 2024.07.05
25699 "이 언덕을 어떻게 매일 걸어 오르라고"‥서울시, 상명대 앞 버스노선 조정 추진 랭크뉴스 2024.07.05
25698 키어 스타머 英 총리 공식 취임… 14년 만에 정권 교체 성공한 노동당 랭크뉴스 2024.07.05
25697 ‘수사 외압 시발점’ 168초 통화와 ‘김건희 로비’ 의혹의 재구성 [논썰] 랭크뉴스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