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견을 허용하는 정당이 강한 정당"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대구 동구 영남일보에서 열린 '윤상현의 보수혁신 대장정, 보수의 심장 영남의 결단과 선택'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채 상병 특별검사법' 국회 재표결 당시 찬성표를 던진 같은당 안철수 의원을 향해 김태흠 충남지사가 탈당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공세에 맞서 정면돌파하자는 취지로 특검법안에 찬성 의견을 낸 것으로 안다. 저는 절차적, 법리적 문제때문에 특검법에 반대했지만 안 의원의 뜻은 이해한다"고 썼다.

앞서, 김 지사는 안 의원을 향해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려 부화뇌동하는 당신이 더 나쁘다. 헛소리하려거든 당을 떠나서 하라"며 탈당을 요구했다.

이에 윤 의원은 "이견을 허용하는 정당이 강한 정당"이라며 "다양한 의견이 민주주의의 요체다. 이것이 민주당과 우리 당의 결정적 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도를 대변하는 안 의원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에서 단일화를 통해 우리 당의 외연확장에 큰 도움을 준 분"이라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정치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생각이 다르다고 누군가를 배척하고 억압하는 것은 정당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뺄셈 정치"라며 "지지 기반을 넓혀 승리하는 정당으로 가려면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273 6월 물가 2.4% 상승…과일값 강세는 여전 랭크뉴스 2024.07.02
24272 NLL 이어 군사분계선 부근서도 6년 만에 포사격 훈련 재개 랭크뉴스 2024.07.02
24271 ‘시청역 차량 돌진’ 운전자는 버스기사…경찰 수사 ‘급발진’ 여부 초점[시청역 돌진 사고] 랭크뉴스 2024.07.02
24270 박성재 법무장관, 채 상병 특검법 추진 두고 “독재·전체주의 국가에서 봐온 것” 랭크뉴스 2024.07.02
24269 “국힘, ‘한미일 동맹’ 표현 정신 나갔나” “사과 안 하면 회의 안 해” 랭크뉴스 2024.07.02
24268 “아리셀 화재 경고 소방조사서 2년 전 조사서와 똑같아”…용혜인 의원 “토씨 하나 안틀려” 랭크뉴스 2024.07.02
24267 검찰, 김창준 전 美의원 배우자 소환…최재영 목사 청탁 여부 조사 랭크뉴스 2024.07.02
24266 22대 첫 대정부질문부터 파행‥'채상병 특검법' 충돌에 고성·야유도 랭크뉴스 2024.07.02
24265 가게 문 나선 지 20초 만에…역주행에 악몽이 된 회식 랭크뉴스 2024.07.02
24264 유로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5%…전월比 0.1% 둔화 랭크뉴스 2024.07.02
24263 "죽기 전에 나왔어요"… '전국노래자랑' 102세 할머니, 남희석 울렸다 랭크뉴스 2024.07.02
24262 최후의 갈림길에 선 전공의... 조규홍 "빨리 결단 내려 달라" 랭크뉴스 2024.07.02
24261 승진 회식 은행원들, 성실한 시청 직원… 목숨 앗아간 질주 랭크뉴스 2024.07.02
24260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 김병주 호통에 대정부질문 ‘스톱’ 랭크뉴스 2024.07.02
24259 어떻게 300m 역주행을?‥퇴근길 직장인 '날벼락' 랭크뉴스 2024.07.02
24258 “튕겨나간 승객 천장 뚫어”…아수라장 된 스페인 여객기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4.07.02
24257 "정신 나간" 발언에 본회의 아수라장... 이재명 수사 검사 탄핵 랭크뉴스 2024.07.02
24256 내년 최저임금도 ‘업종별 차등’ 없다 랭크뉴스 2024.07.02
24255 “자고 일어나니 동생 죽었다” 신고…2년 뒤 밝혀진 범인 랭크뉴스 2024.07.02
24254 [날씨] 낮까지 전국에 강한 장맛비…안전사고 유의하세요 랭크뉴스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