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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 씨가 조금 전에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적용하지 못했던 음주운전 혐의도 추가했습니다.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주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씨를 오늘 아침 8시쯤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호중/가수/오늘/서울 강남경찰서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끝나고 얘기하겠습니다."]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알지 못해 적용하지 못했던 음주운전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 운전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면허정지 수준이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경찰은 김 씨가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 했다고 보고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변경했습니다.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와 본부장 전 모 씨도 함께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구속 이후에도 김 씨는 휴대전화 비밀번호 가운데 일부만 경찰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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