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950년대 윌림 드 쿠닝의 '여성'
美 추상표현주의 대표적 화가
육감적 몸뚱이·색채구성 탁월
[서울경제]
1000억 원에 팔린 기괴한 여성 그림 정체


1950년대에 추상미술이 한창이던 뉴욕에서 뉴욕파라고 불리는 미국 추상표현주의의 대표적인 화가인 ‘윌렘 드 쿠닝’의 그림입니다.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윌렘 드 쿠닝의 '우먼'이라는 1950년대 작품은 6893만 7500달러에 팔렸습니다. 당시 900억원이 넘는 거고, 지금은 1000억원이 당연히 넘겠죠.

육감적인 몸뚱이를 떠올릴 만한 색채 구성도 있고. 지워지다시피 했지만 형태 속에서 뭔가 여성들의 몸을 보여주는데요. 역사적으로 여성을 그릴 때 우리는 아름답게 그렸지 이렇게 흉물스럽게 그리지 않았습니다. 윌렘 드 쿠닝의 작품은 그로테스크한 모습 때문에 좀 욕을 많이 먹기도 했는데. 풍요를 상징하던 고대의 여신들부터, 현대에 이르러서는 뭔가 매력적인 모델의 몸까지 한데 모은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여성성을 모아서 보여주되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적극적인 표현 방식을 써서 그리려고 했다는 게 전해지게 됐고요.

보통 우리가 형태는 선으로 그리지만, 여기서는 색채의 힘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 작품에서는 전통적인 여성상과는 다른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968 열여덟 소녀들의 ‘입대할 결심’ [취재후] 랭크뉴스 2024.07.01
27967 정부,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저출생·고령화 대응” 랭크뉴스 2024.07.01
27966 "문자·전화 그만 좀"… '개딸' 향해 피로감 드러낸 이재명 랭크뉴스 2024.07.01
27965 경찰, 전방위 수사 뻗어가는 ‘고려제약 리베이트’···의사 100여명 입건 랭크뉴스 2024.07.01
27964 위안부 문제 다룬 차인표 소설, 영국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 선정 랭크뉴스 2024.07.01
27963 ‘계곡 살인’ 방조한 이은해 지인, 2심서 징역 10년···1심 형량의 2배 랭크뉴스 2024.07.01
27962 '금요일 오후 1시 퇴근'…제주도, 유연 근무 도입 랭크뉴스 2024.07.01
27961 윤 대통령, 정무장관직 신설 방침…“국회 소통 강화” 랭크뉴스 2024.07.01
27960 북, 미사일 2발 발사…‘실패 미사일’ 내륙 피해 가능성 랭크뉴스 2024.07.01
27959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 속도…민주당 인사·경찰 조사 랭크뉴스 2024.07.01
27958 “노쇠한 바이든, 출마 포기해야”...완전히 기울어진 민심 랭크뉴스 2024.07.01
27957 정체전선 다시 북상, 내일부터 전국 장맛비 최대 150mm 랭크뉴스 2024.07.01
27956 “살 게 없다”…‘박스피·박스닥’ 가장 큰 걸림돌은 [커버스토리②] 랭크뉴스 2024.07.01
27955 한국 주식 저평가? 웃기는 얘기[EDITOR's LETTER] 랭크뉴스 2024.07.01
27954 “집이야 늘 사고 싶죠” 매수 의사 65%… 투자 목적↑ 랭크뉴스 2024.07.01
27953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저출생·고령화 등 인구정책 총괄 랭크뉴스 2024.07.01
27952 [영상] 말 안듣는다고…세살 아이 때리고 짓누른 어린이집 교사 ‘경악’ 랭크뉴스 2024.07.01
27951 "양 엉덩이 '쓰담쓰담' 했더니 기분이"…中 청년들의 '이상한 유행', 왜? 랭크뉴스 2024.07.01
27950 ‘대통령 격노’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는 김태효 랭크뉴스 2024.07.01
27949 서울 아파트, 이러다 ‘전고점’ 뚫을라...거래량 늘고 매물은 사라져 랭크뉴스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