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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제 저녁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60대 남성이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는데요.

경찰은 달아난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정한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골목으로 구급차 두 대가 들어옵니다.

잠시 뒤에는 경찰차 여러 대가 연이어 출동합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60대 남성이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각각 50대, 30대인 피해자들은 모녀 사이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건 현장인데요. 현관문은 닫혀 있고 경찰 통제선 두 줄이 처져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오피스텔은 피해자 가운데 어머니가 사무실로 쓰던 곳이었습니다.

[이웃주민(음성변조)]
"가끔 보면 얘기를 서로 다정하게 많이 하더라고. 굉장히 친한 것 같은 모녀 같아서‥<그 외에 여기에 드나드는 사람은 전혀 못 보신 거예요?>그건 몰라요."

경찰은 남성이 피해자들과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

철골 구조물이 검게 그을린 채 내려앉았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서 3명이 소방대원에게 구조됐고, 또 다른 3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약 30분 만에 불을 모두 끈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저녁 6시쯤에는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거주자는 외출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 절반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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