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두산로보틱스, 대형수하물 자동 처리 로봇 시범 운영 
7월엔 로봇이 식음료 만드는 '로봇 푸드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스키폴)국제공항이 도입한 두산로보틱스의 수하물 처리 설루션 가동 모습. 두산로보틱스 제공


인천국제공항에 사람 대신 무거운 짐을 옮기고, 식음료를 만들어주는 로봇이 등장
한다.

두산로보틱스는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인천국제공항 디지털 대전환 추진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관기사
• "30㎏ 무거운 짐도 로봇이 알아서 옮긴다" 두산로보틱스 'P시리즈' 미국서 공개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50711570001251)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천공항 로봇분야 디지털 신기술 발굴 및 공동연구 △디지털 신기술 테스트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인천공항 로봇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양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 구역의 대형수하물 수동처리구역(OOG Manning Zone)에서 수하물을 옮기는 로봇을 6월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 로봇은 무거운 수하물을 들어올려 컨베이어 벨트에 안전하게 옮기는 역할을 수행한다. 두산로보틱스는 1.7m 팔 길이와 최대 20kg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자사 로봇 'H시리즈'에 덴마크 기업 '코봇 리프트'(Cobot Lift)의 진공 흡입관 기술을 적용, 최대 70kg의 수하물을 옮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두산로보틱스와 공사는 로봇이 식음료를 만들어 여행객과 공항 상주직원에게 제공하는 '로봇 푸드존'을 인천공항에 마련해 7월 운영에 들어간다. 공항 이용자의 식음료 주문 후 대기 시간을 줄이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우리나라 대표 관문 인천국제공항이 협동 로봇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공항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공항 디지털 전환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968 [단독] 숏폼 강화하는 네이버… ‘네이버TV’ 유튜브처럼 오픈 플랫폼 전환 랭크뉴스 2024.07.15
24967 트럼프 유세 중 피격‥지지자 3명 사상 랭크뉴스 2024.07.15
24966 ‘금융위기 데자뷔’?… 주요 건설사의 ‘미청구공사’ 조 단위로 늘어나 랭크뉴스 2024.07.15
24965 90년대 하이틴스타 섀넌 도허티, 암투병 끝에 별세…향년 53세 랭크뉴스 2024.07.15
24964 “130미터 떨어진 건물에서 저격…20살 평범한 중산층 출신” 랭크뉴스 2024.07.15
24963 [단독] 대통령실 행정관 "김 여사, 명품백 받은 당일 반환 지시" 랭크뉴스 2024.07.15
24962 박현주 회장 AI 강조한 배경엔… 176兆 퇴직연금 로봇 투자일임 시장 있네 랭크뉴스 2024.07.15
24961 집값 상승을 상승이라 못하는 장관…전문가 “현실 인정해야” 랭크뉴스 2024.07.15
24960 자산 4000억 적자 회사가 6조 회사만큼 비싸다고?... 또 논란되는 주가 기준 합병비율 랭크뉴스 2024.07.15
24959 ‘베벌리힐스의 아이들’ 배우 섀넌 도허티 별세 랭크뉴스 2024.07.15
24958 BTS 진, 수천 명 '아미' 환호 속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랭크뉴스 2024.07.15
24957 "쿠팡서 갈아타면 3만원 드려요" 신세계의 승부수···불붙는 '탈쿠팡족' 흡수 경쟁 랭크뉴스 2024.07.15
24956 총격범 차량·자택서 폭발물 발견…‘경호 실패’ 책임 불가피 랭크뉴스 2024.07.15
24955 “평범 중산층 20세, 아빠 총 들고 나와…트럼프 쐈다” 랭크뉴스 2024.07.15
24954 외국인 건보 무임승차?…작년도 7천403억 흑자, 중국은 적자지속 랭크뉴스 2024.07.15
24953 언제 발간해도 갈등의 뇌관, 국민의힘 총선 백서를 어찌할꼬 랭크뉴스 2024.07.15
24952 [단독]밸류업 기대감 고조…블랙록, 중국서 돈 빼 한국에 투자한다 랭크뉴스 2024.07.15
24951 [트럼프 피격] FBI "용의자 단독범행…정신병력·특정이념 연계 증거없어" 랭크뉴스 2024.07.15
24950 트럼프 이 사진, 美대선 흔들다…피격 이후 "당선 가능성 70%" 랭크뉴스 2024.07.15
24949 [트럼프 피격] 美대선판 흔든 한장의 사진…퓰리처상 기자 "역사적 순간 직감" 랭크뉴스 202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