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사람이 항공기 엔진에 빨려들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당국이 현장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 엔진에 사람이 빨려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덴마크 빌룬트로 가려던 KLM네덜란드항공 KL1341편에서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네덜란드 당국은 모든 승객과 직원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뒤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을 목격한 이들은 심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키폴 공항은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사람이 비행기 엔진에서 숨지는 끔찍한 사고가 있었다”며 “유가족과 사건을 목격한 승객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스키폴은 유럽의 허브 공항 중 하나로, 지난달에만 550만명에 달하는 승객이 이 공항을 이용했다.

한편 비행기 엔진에 사람이 끼는 사고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12월에는 미국 앨라배마주 한 공항에서 직원이 주차돼 있던 항공기 엔진에 빨려들어가는 사고로 사망했다. 2015년 12월에는 인도 뭄바이 공항에서 항공기 견인을 감독하던 기술자가 엔진에 끼어 숨졌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035 국회 앞 농민대회서 경찰과 충돌한 전농 간부 구속 랭크뉴스 2024.07.06
26034 '인생샷이 뭐라고…' 에베레스트 전망대서 난투극 벌인 커플들 랭크뉴스 2024.07.06
26033 "BTS 굿즈 정기배송 해드려요"…미국 '젠지'들 환호한 별별 '구독서비스' 랭크뉴스 2024.07.06
26032 잘 숨어 사세요…'트럼프 성추문' 포르노배우 13억원 기부받아 랭크뉴스 2024.07.06
26031 서울역 바로 옆 코레일 건물에서 불‥"기차표 발매 제대로 안 돼" 랭크뉴스 2024.07.06
26030 제주 신양해수욕장서 60대 물에 빠져 숨져 랭크뉴스 2024.07.06
26029 "아이 태운 황정민 멋있었다"…유재석 '억대 포로쉐' 타는 이유 랭크뉴스 2024.07.06
26028 아파트 주차된 전기차에서 치솟은 불길‥시청역 참사 현장에 또 비하글 랭크뉴스 2024.07.06
26027 김지호 "얼굴 마비…기괴한 얼굴 돼" 피부과 시술 부작용 고백 랭크뉴스 2024.07.06
26026 의사단체들, 교육부 때리기…"의학교육평가원 독립성 훼손 말라" 랭크뉴스 2024.07.06
26025 외향적인 가수와 댄서, 신경질에서 갈렸다…데이터로 본 직업과 성격 랭크뉴스 2024.07.06
26024 "조리원 동기야?"…만삭 사진 공개한 이은형·강재준 부부 랭크뉴스 2024.07.06
26023 순식간에 붉은 피로 물든 바다…美 해변 상어 습격에 '발칵' 랭크뉴스 2024.07.06
26022 “하마스, 영구 휴전 요구 포기… ‘16일간 군인 등 석방’ 제안” 랭크뉴스 2024.07.06
26021 제재, 전쟁 그리고 트럼프…이란 새 대통령 '가시밭길' 랭크뉴스 2024.07.06
26020 밤새 충청·호남 곳곳에 집중호우 [7시 날씨] 랭크뉴스 2024.07.06
26019 [단독] 이태원 참사 특조위원 '늑장 추천'‥박근혜 변호인 이상철 포함 랭크뉴스 2024.07.06
26018 강남구 삼성동서 화학물질 누출 의심…8명 병원 옮겨 처치 랭크뉴스 2024.07.06
26017 '영부인 문자 무시' 논란 공방 "강하게 사과 요구"‥"구차한 변명" 랭크뉴스 2024.07.06
26016 ‘꿈의 직장’ 삼성마저…늙어가는 제조업, 산업 붕괴 뇌관 될라 랭크뉴스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