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다문화 가구가 많아지면서 국내 다문화 학생도 10년 새 3배 넘게 늘었습니다.

그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가 중요할 텐데요.

KBS가 여러 나라의 전래동화를 통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한국어로 풀어낸 세계 동화들, 함께 만나보시죠.

홍진아 기잡니다.

[리포트]

["반갑습니다!"]

호기심 가득 시작된 전래동화.

[박지원/KBS 아나운서 : "옛날 옛날, 모든 동물이 말을 할 수 있었던 그 옛날에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번째 띠의 동물만을 정하면 되는데 결정하기가 어려웠어요."]

몽골의 12간지는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우리 말로 풀어낸 몽골 전래동화입니다.

[아즈자르갈/몽골 전래동화 작가 :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다양성이었어요. 한국에서는 생소한 낙타는 여러 동물들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이렇게 한글책으로 만들어진 해외 전래동화는 몽골과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일본 등 4개 나라.

엄마, 아빠가 태어난 고향의 전래동화를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한국의 말로 보고 듣는 아이들은 왠지 모를 친근감을 느낍니다.

[아니를랑/재한몽골학교 4학년 : "뭔가 반갑고 신기하고 재밌어요. 몽골어로 읽었던 책이 한국어로 나오니까요."]

[앙흐 바야르/재한몽골학교 4학년 : "몽골에서 그 동화를 만들었는데 한국어로 번역해서 한국에서 만들었다는 게 신기하고 좋았어요."]

우리 말로 만들어진 다문화 전래동화는 KBS '우리말 겨루기' 우승자들이 기탁한 상금을 투입해 출간됐습니다.

KBS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자라나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 허수곤/영상편집:이유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157 “200명 달라붙어 평가” 체코 원전 쾌거, 비결은 ‘경제성’ 랭크뉴스 2024.07.19
22156 꿈틀대는 집값, 공급으로 잡는다…정부 “5년간 23만호, 시세보다 싸게 분양” 랭크뉴스 2024.07.19
22155 국힘당원도, 팔순 노병도‥선배 해병들의 분노 랭크뉴스 2024.07.19
22154 EU 집행위원장 연임 성공…'女최초' 역사 새로 썼다(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19
22153 [사설] 여야정, 연금 개혁 책임 떠넘기기 멈추고 머리 맞대라 랭크뉴스 2024.07.19
22152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 연임···66년 만에 ‘여성 최초’ 랭크뉴스 2024.07.19
22151 신임 과기정통부 장관에 유상임 서울대 교수 내정 랭크뉴스 2024.07.19
22150 검찰, 유튜버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7.19
22149 뉴욕증시, 기술주 투매 진정세·다우 최고치 재경신…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4.07.19
22148 ‘바이든 공격수’ 데뷔전 치른 밴스 랭크뉴스 2024.07.19
22147 [단독] 민주 김병주, ‘채상병 1주기’ 날 ‘채상병 방지법’ 대표 발의 랭크뉴스 2024.07.19
22146 [르포] 베이징 최고급 백화점 SKP 가보니…명품매장 직원들 “손님이 없어요” 랭크뉴스 2024.07.19
22145 내리막길서 운전기사 없이 달린 전기버스…대형참사 날 뻔(종합) 랭크뉴스 2024.07.19
22144 에르도안, 트럼프와 통화 "암살 기도는 민주주의 공격" 랭크뉴스 2024.07.19
22143 여당 ‘청탁 폭로’ 역풍에…한동훈 “말하고 ‘아차’했다” 공개 사과 랭크뉴스 2024.07.19
22142 ‘일본 탈출’도 고려하겠다는 도요타 회장…엄포일까, 하소연일까 랭크뉴스 2024.07.18
22141 검찰,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7.18
22140 野 ‘전국민 25만 원·노란봉투법’ 상임위서 강행 처리 랭크뉴스 2024.07.18
22139 권익위, 이재명 ‘헬기 이송’ 돌연 조사…“김건희 가방은 종결하더니” 랭크뉴스 2024.07.18
22138 WSJ 소속 홍콩 기자, 갑작스레 해고 통보···“언론 자유 옹호했다는 이유” 랭크뉴스 2024.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