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고혈압·당뇨 관리서비스도
비상진료 지원 한달 연장
게티이미지뱅크

6월부터 입덧약 치료제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한 달 투약비용이 18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크게 준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오후 2시 ‘2024년 제1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입덧약 치료제(독실아민숙신산염, 피리독신염산염 성분)는 급여화 요청이 많았던 품목이다. 입덧이 심한 임산부는 100만원을 지원하는 임신·출산진료비 바우처 대부분을 비급여 약제인 입덧약 구입에 쓸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다. 지난 25일 난임·다태아 임산부 관계부처 합동 정책간담회에서도 “입덧은 산모가 겪는 가장 힘든 증상으로, 일상에 제일 지장을 많이 끼치고 임부에게 꼭 필요한 약이 급여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복지부는 입덧약 투약 대상 환자 수를 약 7만2천명으로 추정했다.

8월부터는 의원에서 제공하는 고혈압·당뇨병 통합관리서비스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2019년 1월부터 실시해온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기존 109개 지역 실시)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는 데 따른 것이다.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동네의원에서 통합관리서비스를 신청하면, 의원은 환자 맞춤형 관리계획을 세우고 질병 관리, 생활 습관 개선 등 교육과 주기적인 환자 관리 서비스(1년 주기)를 제공한다.

또 복지부는 1883억원 규모의 ‘비상진료체계 건강보험 지원방안’을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 전공의 이탈에 따른 비상진료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경증환자 회송료 한시 가산, 응급 환자 및 중증입원 환자 진료 보상 강화 등의 지원 기간을 7월10일까지 연장했다. 복지부는 중증환자 진료를 독려하기 위해 2개월 치 입원료를 조기 지급 후 차액을 지급·정산하는 ‘중증환자 입원 비상진료 입원료 사후보상 시범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947 채상병 특검 반대 김흥국 "해병대에 좌파 있다, 가슴 아파" 랭크뉴스 2024.06.28
26946 ‘윤석열 비판’ 유시민 신간, 베스트셀러 1위 ‘열풍’···독자 10명 중 7명 ‘4050’ 랭크뉴스 2024.06.28
26945 현대차, 내년부터 킹산직 대규모 채용… 2년간 1100명 랭크뉴스 2024.06.28
26944 [속보] 이재명 선거법 재판 9월 결심...10월 선고 전망 랭크뉴스 2024.06.28
26943 대법원, ‘가습기 살균제’ 국가배상 책임 첫 인정 판결 확정 랭크뉴스 2024.06.28
26942 [1보] 이재명 공직선거법 재판 9월 6일 결심…10월께 선고 전망 랭크뉴스 2024.06.28
26941 [단독]검찰, 한국복합물류 ‘노영민·이학영 취업청탁 의혹’ 수사 1년여 만에 재개 랭크뉴스 2024.06.28
26940 '누명 논란' 동탄 헬스장 화장실 성범죄 신고인 "허위사실 얘기" 랭크뉴스 2024.06.28
26939 "전기요금이라도 아끼자"… 요즘 인기라는 '이 카드' 랭크뉴스 2024.06.28
26938 조희연, 오세훈 ‘광화문 태극기’ 계획에 “낡은 국수주의” 랭크뉴스 2024.06.28
26937 “검찰, 자제해야” 우원식 의장, 국회 압수수색 거부 랭크뉴스 2024.06.28
26936 [단독] 신세계, 경영전략실 총괄로 신한금투 출신 '제이슨 황' 영입 랭크뉴스 2024.06.28
26935 토론 뒤 자평하는 두 후보...바이든 “거짓말쟁이와 토론은 힘든 일” VS 트럼프 “나의 승리” 랭크뉴스 2024.06.28
26934 與당권주자 ‘주도권 싸움’…韓 “국민 배신 안 해” 랭크뉴스 2024.06.28
26933 '탈네이버' 속도…日라인야후, 네이버 시스템분리 앞당긴다 랭크뉴스 2024.06.28
26932 유승민 “윤 대통령, 이태원 참사 조작 언급 여부 직접 밝혀야” 랭크뉴스 2024.06.28
26931 ‘31명 사상’ 아리셀, 5년간 산업안전감독·점검 한 번도 안 받았다 랭크뉴스 2024.06.28
26930 토요일 새벽 제주부터 장맛비…수도권도 이틀간 최대 120㎜↑ 랭크뉴스 2024.06.28
26929 세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빈’... 서울은 아시아 5위 랭크뉴스 2024.06.28
26928 ‘세수펑크’ 2년 연속…국세수입 벌써 전년 대비 9조↓ 랭크뉴스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