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태원 SK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1조 3천8백8억 원과 위자료로 20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법원이 판결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 김시철 재판장은 오늘 오후 2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혼인 이후 SK 주식을 취득했고 노 관장의 기여도 인정된다"며 "1991년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최 회장의 부친에게 상당 자금이 유입됐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노 전 대통령이 이동통신 등 사업 진출 과정에서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의 재산 중 SK 주식도 공동 재산으로 분할 대상"이라며 1심 재판부와는 다른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어 위자료에 대해서는 "최 회장이 별거 이후 동거인에게 수백억 원을 지출한 점을 고려해 액수를 늘렸다"며 "장기간 부정행위를 계속하며 일부일처제를 전혀 존중하지 않고 반성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과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 원을 주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양측 모두 항소했고 노 관장은 2심에서 재산 분할 액수를 2조 원으로 올렸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631 조카·손자 모두 배터리 폭발에…“어떻게 찾니” 휘청이며 걸어도 랭크뉴스 2024.06.25
25630 수술 없이 4번 만에 폐암 제거…통증 없는 ‘중입자치료’ 뭐길래 랭크뉴스 2024.06.25
25629 약물 복용하고 고속도로 30㎞ 역주행한 30대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4.06.25
25628 [단독] "까라면 까"... 수백억 부실 대출 태광계열 저축銀 전 대표 영장 랭크뉴스 2024.06.25
25627 국회로 간 라인야후 사태…노조는 "매각 안돼", 네이버는 침묵 랭크뉴스 2024.06.25
25626 “전기차는 괜찮나요”…화재발생률 낮지만 진화 난이도↑, 기술 연구 중 랭크뉴스 2024.06.25
25625 오세훈, 광화문 앞에 100m 높이 태극기…총사업비 110억 랭크뉴스 2024.06.25
25624 “내전 일어날수도”…총선 패색 짙어지자 마크롱 경고 랭크뉴스 2024.06.25
25623 1호선 전동차서 '퍽퍽'…40대 아버지뻘 승객 때린 중학생 입건 랭크뉴스 2024.06.25
25622 박민 KBS 사장도 ‘행방불명’…증인 불출석 탓 고발 수순 랭크뉴스 2024.06.25
25621 "MBC 소송 與김장겸, 과방위원 부적격" vs "이재명은 전과 4범" 랭크뉴스 2024.06.25
25620 ‘어, 왜 안 꺼져’… CCTV에 잡힌 화성 참사의 시작 랭크뉴스 2024.06.25
25619 국정원 출신 황인수 ‘국회 변장 출석’…김광동 “보호 당연” 랭크뉴스 2024.06.25
25618 ‘미국산 에이태큼스’ 크림 공습에 화난 러… 보복 예고 랭크뉴스 2024.06.25
25617 “이름이 뭡니까” “공부는 제가 더 잘했죠” 이런 법사위… 랭크뉴스 2024.06.25
25616 딸 찾아 장례식장 도는 아버지... 아빠와의 작별 '딱 5분' 허락받은 아이들 랭크뉴스 2024.06.25
25615 ‘범정부 TF’ 구성…화재·폭발 취약 부처 합동점검 랭크뉴스 2024.06.25
25614 서울 학생인권조례 결국 폐지…조희연 “대법원 제소할 것” 랭크뉴스 2024.06.25
25613 [단독] “졸속 의대증원, 최소 5조7500억원 들 것” 민주당 주장 랭크뉴스 2024.06.25
25612 EU “애플, 디지털 시장법 위반했다” 잠정 결론…전세계 매출 10% 토해낼수도 랭크뉴스 202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