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태원 SK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1조 3천8백8억 원과 위자료로 20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법원이 판결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 김시철 재판장은 오늘 오후 2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혼인 이후 SK 주식을 취득했고 노 관장의 기여도 인정된다"며 "1991년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최 회장의 부친에게 상당 자금이 유입됐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노 전 대통령이 이동통신 등 사업 진출 과정에서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의 재산 중 SK 주식도 공동 재산으로 분할 대상"이라며 1심 재판부와는 다른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어 위자료에 대해서는 "최 회장이 별거 이후 동거인에게 수백억 원을 지출한 점을 고려해 액수를 늘렸다"며 "장기간 부정행위를 계속하며 일부일처제를 전혀 존중하지 않고 반성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과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 원을 주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양측 모두 항소했고 노 관장은 2심에서 재산 분할 액수를 2조 원으로 올렸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125 美 ‘무인 지옥’ 경고에…“中 드론도 대등한 수준” 랭크뉴스 2024.06.14
25124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항소심 오늘 결론… 검찰 사형 구형 랭크뉴스 2024.06.14
25123 野, 법사위 단독 개최해 '채상병특검법 심사' 소위 구성 랭크뉴스 2024.06.14
25122 [팩트체크]최대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높다?…전문가 7인 "매우 희박" 랭크뉴스 2024.06.14
25121 성북천에 버려진 '따릉이'…새벽 대여소 앞에서 한 남성이 던지고 도망 왜? 랭크뉴스 2024.06.14
25120 "이의 있다" 이재명에 각 세웠다…체급 키우는 김동연 행보 [who&why] 랭크뉴스 2024.06.14
25119 [단독] "이재명 모친상 때 '김성태 만날 것’ 말해"…검찰 파헤친다 랭크뉴스 2024.06.14
25118 尹대통령, 오늘 우즈베크 정상과 회담…공급망 협력 강화 랭크뉴스 2024.06.14
25117 다가오는 집단휴진 D데이…환자 한숨 속 정부는 "노쇼 엄정대응" 랭크뉴스 2024.06.14
25116 60세 넘은 '실버일꾼' 비중 급증…가장 늙은 일본도 뛰어넘었다 [고령근로 빛과 그림자] 랭크뉴스 2024.06.14
25115 [단독] 이재명이 '사인'한 또 다른 특혜 의혹... 검찰 ‘정자동 호텔’ 수사 재시동 랭크뉴스 2024.06.14
25114 트럼프 가택연금형으로 전대참석 불발되면?…공화 대책 마련 랭크뉴스 2024.06.14
25113 아주대의대 교수들 56% ‘18일 전면 휴진’ 참여 의사 랭크뉴스 2024.06.14
25112 ‘이스라엘 거리두기’ 시도한 코카콜라, 되려 ‘역풍’ 랭크뉴스 2024.06.14
25111 길 잃은 치매 여성 집에 데리고 가 감금·추행한 60대男 랭크뉴스 2024.06.14
25110 “33살인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아살세] 랭크뉴스 2024.06.14
25109 쿠팡 제재하면 로켓배송 축소?…공정위 “여론 오도” 랭크뉴스 2024.06.14
25108 中 군사전문가들 “미 지옥도? 우린 드론 인해전술” 랭크뉴스 2024.06.14
25107 남편 '시한부' 판정에 충격받은 아내, 3일 먼저 사망…무슨일 랭크뉴스 2024.06.14
25106 키오스크 배우니 이젠 테이블링?… 어르신들 ‘한숨’ 랭크뉴스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