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학교폭력 피해 학생측이 낸 손해배상 소송
1심 법원 “미성년 가해자 친권자가 교육·감독 제대로 안한 탓”
1400만원 배상 판결

성희롱 등 학교폭력 피해를 본 학생에게 가해 학생 부모가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민사12단독 이상훈 부장판사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부모 등 3명이 가해 학생 2명의 각 부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가 원고 측에 총 14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A학생은 총 5명의 동급생으로부터 언어폭력과 성희롱 등 학교폭력을 당해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이에 따라 가해 학생들은 학교폭력 출석 정지 등 징계를 받았다. 일부 가해자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 가정법원에서 보호자 감호위탁과 수강명령 처분을 받았다.

A학생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가 우려돼 21회에 걸쳐 심리 상담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장판사는 “피해자 측이 정신적 고통을 받았음이 분명하다”면서 “미성년 가해자들을 감독할 친권자들이 자녀를 교육·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가해 행위가 발생했기에 피해자에게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044 박지원 “윤 대통령 그대로면 부부 험한 꼴···총선 민심은 이재명과 공동정권” 랭크뉴스 2024.04.26
30043 "벤츠 E클래스가 이렇게 안팔릴 줄이야"...‘고금리 덫’에 걸린 자동차 업계[‘신 3고’ 쇼크] 랭크뉴스 2024.04.26
30042 [속보] 대통령실 "'다 접어두고 만나겠다'는 이재명 대표 환영" 랭크뉴스 2024.04.26
30041 LG전자, 가전사업 날자 1분기 역대 최다 매출액 찍었다 랭크뉴스 2024.04.26
30040 사라지는 금리 인하 희망… 12월 겨우 한 차례 인하 전망도 랭크뉴스 2024.04.26
30039 김수현, 현실은 300억 갓물주...지드래곤 사는 '이 아파트' 3채 가졌다 랭크뉴스 2024.04.26
30038 네이버, 일본정부한테 '라인' 뺏기나…지분 관계 정리 압박 랭크뉴스 2024.04.26
30037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 일단 만나겠다”…대통령실 “환영” 랭크뉴스 2024.04.26
30036 "이래도 살거야?"...발렌시아가가 선보인 군복, 가격이 '충격' 랭크뉴스 2024.04.26
30035 공수처,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유재은 법무관리관 소환 랭크뉴스 2024.04.26
30034 백일해 유행 '비상'…환자 전년 대비 33배, 최근 10년간 최다 랭크뉴스 2024.04.26
30033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 만나겠다"…대통령실 "李대표 뜻 환영" 랭크뉴스 2024.04.26
30032 “아기 낳으면 2억 빚 탕감”… 나경원 ‘1호 법안’ 예고 랭크뉴스 2024.04.26
30031 가게 앞 서성이던 남성…웃옷 ‘뚫어져라’ 쳐다본 경찰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4.26
30030 한국 꺾고 4강 오른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다" 랭크뉴스 2024.04.26
30029 라파 코앞에 탱크 집결·하늘서 폭격…이스라엘 지상전 초읽기 랭크뉴스 2024.04.26
30028 ‘대통령실 출신’ 이원모 385억 신고…올해 퇴직 공직자 재산 1위 랭크뉴스 2024.04.26
30027 '한소희' 가고 '김지원' 왔다...처음처럼 얼굴 바뀐다 랭크뉴스 2024.04.26
30026 “에스파 밟을 수 있죠?”…민희진, 방시혁 카톡 공개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4.26
30025 尹대통령 지지율, 취임후 최저치 찍은 뒤 1%p 올라 24%[한국갤럽] 랭크뉴스 2024.04.26